안녕하세요. 양평 김한량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상추 모종과 함께 심었던 땅콩의 수확했습니다. 원래는 올해 텃밭을 어찌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용문 읍내에서 떨이로 다양한 모종을 판매해서 땅콩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길가에 가다 보면 이렇게 생긴 잎이 있습니다. 바로 땅콩입니다. 서울에서만 자라서 땅콩은 마트에 가면 그냥 사먹으면 그만이었는데.. 이렇게 잎을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땅콩을 쑥 뽑으니 뿌리에 땅콩이 주렁 주렁 열렸습니다. 캔에 들어있는 꿀땅콩을 사먹곤 했는데. 이녀석의 맛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키운 땅콩이지만. 한줌 정도 수확을 했습니다. 모종 3개에서 나온 양이 저정도 되며. 땅콩은 9월말에서 10월 초에 수확을 하면 됩니다.
위에는 삶기 전의 땅콩입니다.
그리고 삶은 땅콩입니다.
삶기전의 땅콩 맛은 달달한 느낌에 그냥 콩의 느낌이 강했으나 삶으니 고소해졌습니다. 맛을 보고나서 내년엔 좀더 심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무엇이든 바로 바로 수확해서 먹는 맛은 기막인가 봅니다. ㅎㅎ
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할로윈 이야기가 될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