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준태의 인사이트 May 11. 2019
우리는 늘 눈 앞의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모든 촛점은 그곳에 맞춰져 있다. 그 일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초조해진다. 왜냐하면 그 일만 해결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그 일이 해결되고 나면 그 다음이 있다. 하지만 눈 앞에 있는 일들로 인해서 그 다음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일이 해결되고 나면 한숨 돌릴 줄 알았지만 연속해서 문제는 일어난다. 모두가 그렇다.
그렇다면 그 가운데 평안해 보이는 사람들은 누굴까. 돈이 많은 사람? 뉴스를 보라 재산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문제에 시달리는지. 명예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그에 맞는 문제로 고민을 한다.
그러나 평안한 사람이 없는건 아니다. 지금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문제를 인식하되 그 순간의 전후로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다. 문제가 일어나는 건 잠깐이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후회. 다가올 미래가 두려운게 힘든거다. 어떤 병이든 시험이든 무엇이든 마찬가지다.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과거의 트라우마.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현재를 낭비하지 않는다. 그건 상황과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