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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Oct 26. 2019

밟히고 짓밟혀도.

우리는 언제나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며 살아간다. 그 한계는 긴 시간 우리를 움츠려 들게 한다.


일어서고 싶어도 우린 일어설 힘이 없음을 느끼고 또 누워버린다. 시간은 세찬 물결처럼 흘러 나이만 먹게 만든다.


세상의 고정관념.

내가 정한 스스로의 한계.

무기력함의 일상.


계속해서 이어지는 우리의 삶은 그저 흐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물이고 생명이 있는 한 세차게 움직인다.


물고기도 물을 거슬러 올라간다.

나무도 하늘을 닿기 위해 올라간다.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올라간다.


사람들의 얼굴에 희망이 없고. 스마트폰만 보며 누군가의 글을 읽고 영상을 보며 세월을 보내면 생명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


살아있기에 우리는 무언가 해야 하며.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한다.


안주해서는 안된다. 생명은 안주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탐구하며. 호기심을 잃지 않을 때 생존력이 발동되고 지금 가진 것을 지킬 수 있다.


누가 뭐라든 밟히든 방해하든.


자신의 일을 하라.

이유 없는 맹목을 따르지 마라.


그렇게 삶을 낭비하고 훗날 후회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들이 처절하게 외쳤던 자신의 교훈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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