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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Apr 29. 2020

저는 무얼 하며 살아야 할까요?

가장 많이 듣는 질문.

한국은 정답 사회다.


무엇을 하던 정답이 있고. 그것에 맞춰서 살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모두들 남이 정해준 대로 산다.


하지 말라면 하지 마라는 말 한마디면. 모두가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지나치게 남을 인식한다.


사회인이 되면 돈을 벌게 된다. 이것은 결혼을 하던 안 하던. 육아를 하던 안 하던 모두에게 해당한다.


그 공통분모 안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일을 대부분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없다는 생각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내가 무얼 하며 살던 사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별로 없다. 그보다 상대가 느끼기에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 상대를 부담스럽게 할 뿐이다. 그런 상대의 한마디는 자신을 위축시키고 머지않아 자신의 길을 포기하기도 한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던 10대 때부터 충분히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이유는 가장 열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게 안됐으면 20대. 그렇지 않으면 30대.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책임 혹은 할 일이 많아져 현실적으로 자신만의 일을 만들며 가기 힘들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도 쉽게 꺾이고. 스스로 잊는다.


나는 얼마나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까.


이게 사실 가장 중요한 질문이고.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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