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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시작 방법, 계속 모르고 있을 건가

브랜딩 전략의 시작이란

by 레이어 ll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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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시작을 위해 전략을 구상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해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처음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이 질문 앞에서 한 번쯤 멈춰 서게 된다.


브랜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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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뭐부터 해야 될까?
디자인을 먼저 하면 될까?
지금 브랜딩이 꼭 필요할까?


이 질문들의 공통된 본질은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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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브랜드를 돌아보는 것”이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 해보겠다.




1단계. 내 브랜드를 진단하기

사람도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이 필요하듯, 브랜드 역시 겉모습보다 내부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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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건강검진을 크게 세 가지로 들어보자]

우리 브랜드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고객은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브랜드의 말투, 디자인은 통일되어 있을까?


이 사례에 대해선 레이어가 진행했던 ‘널핏’ 브랜드 리브랜딩 사례를 인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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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핏은 간호사 대상 브랜드였지만, 로고, 디자인, 말투에서 일관성이 부족했고 브랜드만의 색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

그래서 레이어는 브랜드에 담긴 메시지부터 다시 재정립하기 위해 ‘이 브랜드를 원하는 곳은 어디인가’ 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 시장으로 간호사 커뮤니티를 선택하였다.




2단계 : 시장 분석하기

<경쟁사와 우리 고객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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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은 혼자 하는 싸움이 아니다.

경쟁사, 업계 흐름, 고객의 마음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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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핏 시장조사에서는 이런 인사이트가 있었다.

대부분의 간호사 커뮤니티&브랜드는 단순한 쇼핑몰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널핏은 ‘병원 안과 밖’의 간호사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방향을 변경하였다



이 차이가 바로, 브랜드 방향이 되는 요소다.




3단계 : 브랜드 방향 정하기


<우리만의 이유 만들기>

브랜드에는 “차별화된 이유”가 필요하다.

왜 존재하는지, 왜 고객이 선택해야 하는지 확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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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핏의 방향은 이렇게 잡았다.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

간호사 출신 대표가 직접 만들었고
간호사들과 함께 제품을 기획했고
간호사의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


브랜드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고, 이런 스토리는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쉬워진다.



브랜드 전략, 정말 이렇게 어려워야만 하나?

물론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


그저 “내 브랜드를 솔직하게 돌아보는 것” 그게 바로 브랜딩 전략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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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출발선에 올라섰다.
그 다음은, 설계하고 실행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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