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logs Nov 30. 2018

어느덧 마지막

30일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딱히 날짜도 세고 있지 않았지만 모든 시간이 그러하든 어느새 눈앞에.


이것만큼은 하나도 놓치지 말고 해야지 다짐했었는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요즘 유행어로도 알 수 있듯이,

안될 놈은 역시 안될 거였다.


하루 잠깐 이성의 끊을 놓아 버렸더니,

그게 여기까지. 크.


30일 프로젝트를 통해 깨달은 건, 나라는 놈의 성질을 보다 구체화시켰다는 것?

이론으로 존재하던 나를 검증한 느낌이었다.


뭐지 이 패배한 느낌은.

작가의 이전글 자동 금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