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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바닥 Aug 22. 2023

생각이 나에게 정착하는 법

함께 자라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

지나가는 생각들을 다시 한번 붙잡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저 지나치기 바빴던 생각들이 내 곁애 정착했다.

황무지를 함께 개척하고 씨앗도 많이 심었다. 저녁이면 같이 사냥을 나가고, 낮엔 함께 집도 지었다. 모닥불을 켜놓고 생각과 대화를 나눴다.


나 - "왜 나한테 온 거야?"

생각-"넌 나를 잊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렇다. 글쓰기를 통해 나는 생각을 잊지 않게 되었다. 이 생각들은 곧 쌓이고 쌓여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낼 것이다.


같이 잘 자라 보자, 생각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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