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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바닥 Jan 08. 2022

우울증 치료제와 글

신이시여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한없이 생각이 많아질때면 무기력함에 사로잡혀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거나 괜히 시덥잖은 카톡을 여기저기 날리며 시간을 보낸다. 


우울증 이놈은 너무 독해서,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취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취했으면 깨기도하고, 깼으면 해장도 해야하는데 끊임없이 우울증을 마시고 있으니 깨지도 못하고 우울증에 중독되어가고 있다. 


최근 우울증 치료제를 먹다가 탈모가와서 치료제를 중단했다. 머리카락과 마음중에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지다니, 그건 또 그것대로 억울한 문제다. 


사는거 쉽지 않다. 오늘은 치료제대신 글을쓴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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