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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ric Jan 31. 2019

이방인

타국의 이방인이 되고 싶다.

외로움이나 삶의 무게가
타인에게 당연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외지인

그곳에 매일을 존재하는 사람이 아닌
잠시 들른 이방인처럼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일상을 살아내고
가끔 느껴지는 외로움이나 고통은
먼 곳으로부터 온 사람이 당연히 느끼는 것이라고
여겨질 수 있게

저 멀리에 고국을 두고 온
이방인이 되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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