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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lyric

슬픔에 대비하는 법

by lyric
어떤 슬픔에 대비하려면 상상을 해보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해보고
좀 대비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슬픔의 정도가 너무 크면
그게 안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아예 상상이 안되니까
소중한 사람이 부재한다는 게 상상이 되지도 않고

그래서 그 슬픔이 어느 정도의 깊이일지 가늠도 어렵고

그래서 또 그 슬픔이 설사 미리 예견되었다고 할지라도
막상 다가오면 슬픈 법인가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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