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언더그라운드 니체 - 지름길만 찾고 있나요?



에움길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두름길과 같은 말이고 지름길과는 반의어에요. 니체는 에움길을 통해 철학을 했다고 하네요. 오늘 하던 일이 힘들어 지름길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몇 년 전 최인아 책방에서 니체 관련 고병권 선생님 북토크가 생각이 났어요. 기억에 3 시간 동안 진행이 됐던 북토크였는데 많은 인사이트가 있었어요. 고병권 선생님의 책 '언더그라운드 니체' 에서 에움길에 대한 인용구가 있어 옮겨봐요. 철학은 사실 좀 어려운데 이 책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지름길은 가짜다. 최후의 심판도 가짜고 대혁명도 가짜다. 성급한 독서는 모두 가짜다. 니체는 정직한 혁명만을 믿었다. 30년 동안 병이 들었다면 30 년을 치료에 쓸 생각을 하라. 초조해서 발을 구르는 자는 죄를 짓는다. 조급해하는 이로부터 눈을 빼앗고 영혼을 빼앗는 것은 얼마나 쉬운가. 때는 꼭 와야만 하는 때에 오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 와도 좋은 때에 온다. 다만 당신이 천천히 걷기를. 혁명이란 빠른 걸음이 아니라 대담하고 단호한 걸음이다.
어둠을 걷다 만난 해는 내일이라고 해요. 하지만 때로는 너무 어두우면 스스로 불을 밝힐줄도 알아야 하겠죠.


철학을 가까이 해야겠어요. 정여울 작가님의 '마흔에 관하여' 책에 이런 문장이 있어요.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즐가자.

단편적인 정보나 얕은 지식만으로는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지혜롭게 버텨낼 수 없다. 삶의 결정적인 순간 우리에게는 더 깊고 풍요로운 철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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