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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페인 기획자 Eli Aug 14. 2023

255. 2070년 멕시코와 라틴아메리카 (5)


이제 2030~2070년도 사이의 멕시코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 이야기해봅시다. 멕시코인들은 몇십 년을 장기 계획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로 생각하기도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멕시코는 오래전부터 가난한 국가에서 벗어났겠지만 200년째 가난한 나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이러다가는 300년까지 연장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 지표는 2070년도까지의 지표입니다. 이 지표를 보면 여전히 2070년도에도 빈곤지수는 41,90%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020년 지수보다는 호전된 지수이긴 하지만, 여전히 50년이 지난 시점에도 가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찾지 못할 거라고 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18.376 USD까지 증가는 하지만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기엔 부족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멕시코가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아마도 이번 세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저자는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수는 멕시코 정부에서 이미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2030년도부터는 우파가 정권을 잡게 되리라 예측이 됩니다. 석유산업과 에너지 산업에 민간 투자가 더욱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PEMEX와 CFE는 국영기업으로 남을 것입니다.

21세기는 멕시코의 세기가 아니지만 22세기는 멕시코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너무나도 먼 미래의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저자와 조금은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에는 400개의 한국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니어쇼어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미국과 중국 기업들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가난한 나라가 아니라 부의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며 기회는 많은 나라입니다.

현재는 CEMEX, BIMBO, AMERICA MOVIL, MEXICHEM, FEMSA ALSEA, OMNILIFE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존재하며 2070년도엔 이런 기업들이 30~40개 되리라 예측이 됩니다. 2070년도엔 멕시코 인구의 60% 정도가 중산층이 될 것이기 때문에 내수 시장이 중요할 것입니다. 사실 중남미의 내수 시장은 지금도 상당히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에겐 라틴아메리카가 내수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기업들은 중간재를 많이 수출하고 B2B 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페인 기업들은 중남미의 내수 시장을 잘 활용하여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성공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8.26 일 오후 16시에 스페인의 중남미 FDI 에 관한 무료 공개 줌 강의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남미 투자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elizabeth.rhee@gmail.com


시간은 중남미의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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