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직을 했을땐 2월. 추위가 조금씩 물러나는 겨울이였쬬....
추위는 물러나지만 사실 제가 이직하긴 좋지 않은 타이밍이었어요
왜냐면... 당시 제가 일하던 곳은 겨울 패딩이 주력인 브랜드!
2월이면 점점 일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수치적으로 볼 때도 5-6월이면 업무량이 1/10까지 줄어들 수 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개꿀"이라는 상사의 말도 일리가 있었어요.
하지만 태생부터 청개구리인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왜냐고요? 그 판단 뒤엔 사실…이런 판단이 있었습니다.
딱딱한 규율 속에서도 저는 자꾸만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안을 제안하고,
심지어 친구의 서비스에 대해 분석 PPT를 보내고 있었죠...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보수를 주는 것도 아니었어요.
그때 알았어요. ‘아, 나는 이걸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이직을 결정하기까지, 제일 두려웠던 건 ‘혹시 이게 회피일까?’라는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제게 계속 물어봤어요.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
그냥 루즈해서 그런건 아닐까?
그리고 마지막엔 이렇게 정리했죠.
‘개꿀을 포기하고도 가고 싶다면, 그건 진심이다'.
3_ 창조는 방랑에서 나온다정말 결정적이었던 이유는,
이곳에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랄 수 없다는 확신이었어요.
‘다르게 살고 싶으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게 맞더라고요.
새로운 감각, 새로운 일, 새로운 언어.
그건 ‘익숙함’ 속에선 자라지 않더라고요.
물론 이직은 늘 위험해요.
하지만 전 지금 이전에 있던 직장보다 최대 10배 이상의 생산성을 내고 있어요
(*GPT가 계산해준 수치기준입니다.)
무엇보다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이 제일 행복합니다!
혹시 지금 이직을 고민 중이라면, ‘두근거림’으로 결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제 판단 기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