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어떻게 적용하나요?

– 공황 탈출에서 스펙 업까지. 삶과 업무에 녹이는 독서 방법

by 시몬 베유

“이 문장,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저는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고민합니다.


그래서 제 책은 늘 더럽고, 낙서가 많고, 질문이 가득해요.


자기계발서도 물론 어느 정도 읽었지만, 저는 제 글을 계속 쓰고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인문학서와 철학서를 더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삶과 능력 면에서 꽤 괜찮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삶 -> 공황 극복, 감각의 재활용, 행복도 증가.

업무 -> 문제 정의 및 구조 파악 능력 향상, ‘나만의 방식’ 개척


그래서 오늘은 책을 ‘내 삶에 써먹는 법’, 즉 현실을 바꾼 저만의 철학 독서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1_ 꽂히는 문장에 질문을 던집니다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꽂히는 문장이 있으면, 밑줄을 긋고 질문을 던집니다.

<이제 사람들은 업무가 아닌 ‘자기 이름’으로 불리는 시대가 올 겁니다> 라는 문장을 마주하면

→ “그럼 나는 어떻게 불리고 있지? 이렇게 하면 난 어떻게 불릴 예정이지?”

이런 식으로 질문을 열어요.

이러면 적용은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2_ 서평을 쓰면 좋습니다


좋은 문장이나 작가 해석 파악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느낌인지, ‘나’는 어떤 적용이나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꼭 내 맥락과 엮어서 정리해봅니다.

그러면서 나의 기준과 액션 플랜을 더 단단히 만듭니다.


3_ 삶에 적용해봅니다


철학은 실험 없이는 내 것이 되지 않아요.

“아, 맞는 말이다.” 하고 넘기지 말고 진짜 한 번 실천해보는 겁니다.

실패해도 괜찮고,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실험을 통해 ‘내 기준’이 생긴다는 것.

그렇게 책은 책을 넘어서 삶의 설계도가 됩니다.


철학은 나를 바꾸지 않습니다. 읽고, 질문하고, 써보고, 실행할 때 바뀝니다.

정말 지루해보이지만 이 루틴은 천천하고도 단단히 쌓입니다.


이 루틴은

공황을 이겨내고, 감정을 다루고,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당신도 철학을 읽었다면, 이제는 ‘질문하고, 살아보고, 써보는’ 단계로 가보세요.

글로 삶을 움직이는 경험,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화이팅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숨만 쉬어도 월급 나오는데, 왜 나는 이직을 결심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