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이다.
두려움에 대한 알랭 드 보통의 유익한 말들이 있어 소개하겠다.
"우리가 두려움과 불안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의 삶을 너무 타인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과 향하는 곳을 알면 타인의 중요성은 뚜렷하게 약해진다. 당신이 걷고 있는 길이 모호할 수록 타인의 목소리와 주변의 혼란, 소셜 미디어의 통계와 정보 등이 점점 커지면서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진정한 성공이란 평화로운 상태에 놓이는 것이다. 평화로운 상태를 얻으려면 주체의 삶을 회복하고 타인이 나를 이해하고 받아주기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화를 내는 이유는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자신의 불안 때문이다.
타인의 반응보다는 자기 자신의 반응을 더 깊이 살펴야 한다. 타인에게 상처받는다는 건, 결국 자신에게서 상처받는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또 보통의 말을 빌어보자.
"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이 순간의 좋은 일에 감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끝이 있고 모든 것은 사라진다. 그리고 이것을 규칙적으로, 의도적으로 잠깐씩 멈춰서서 인지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나약함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별 큰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는 하루에 진심을 다해 감사할 때 극복의 길이 열린다."
한 명상가는 두려움을 아래와 같이 이겨냈다.
"두려움이나 불안이 엄습할 때는 눈을 뜬 채 맑은 하늘과 지평선 너머를 쳐다본다. 그러면서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에 아무 판단 없이 주의를 기울여 보라. 머리가 맑아지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을 때의 감정들이 사라지고 있음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 명상가 '샘 해리스'
<참고> 타이탄의 도구 - 팀페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