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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뾰로통합니다.

뾰로통 감정 1

by 임지민


늘어나는 뱃살들이 허리 벨트 위로 툭 삐져나와 있습니다.

마치 잘못이 없다는 것 마냥 뾰로통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런 뱃살들이 내 눈에는 귀엽게 보입니다.


-

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모든 것에 뾰로통하게 삐딱한 듯 굴지만

그 모습이 귀엽게 보이는 순수한 사람입니다.


때론 ‘착한 사람’ 이지만

때론 ‘까탈스러운 사람’ 이기도 합니다.


-

내가 느끼는

일상의 뾰로통한 감정들을 하나씩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 안에는

‘강인함’, ‘나약함’ 그리고 ‘성장’ 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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