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에 다다른 지금, 나는 그동안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오던 것들이, 마음 속 깊이 갈망해 오던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믿으며 생생하게 꿈을 꾼다. 그리고, 그런 나의 소중한 꿈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도전해 나가고 있다. 나에게 있어 그 도전엔, 나름의 큰 용기가 필요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도 했고, 혼자 하려고 하니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컸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나와 함께 해줄 동료들과 멘토는 언제나 늘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와 같은 꿈을 꾸는,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겁내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과 아주 작은 용기만 있다면 무엇이든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다.
나는 오늘도, 나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해 노력한다. 가장 먼저, 첫 번째 ‘경제적 자유인’의 꿈을 위하여, ‘종잣돈 모으기’에 도전하고 있다.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슬픔에 빠지고 좌절해 오던 지난날들 속에서 나는 핑계를 대며 살아왔다. 모으고 싶지만 수입은 적고, 쓸 돈은 많기에 모을 돈이 없다고, 모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저 그러한 상황을, 현실을, 세상을 원망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핑계이고 착각이었음을, 의지가 없었고, 그만큼 절실하지 않았다는, 내 마음가짐이 올바르지 않았다는 것을, 나 역시 충분히 가능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웠다. 나의 꿈을 위해서는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거의 모든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있던 우리 부부의 신용카드 개수를 줄였다. 매월 각 지출 항목별 예산 금액을 책정하여 그 이내에서 사용하고자 노력했다. 계속 써오던 가계부였지만, 늘 합산과 결산을 통한 분석을 해보지 않아 무용지물이었던 가계부 쓰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계속해서 돈과 부동산, 재테크 공부를 해 나갈 것 이다. 그렇게 나는, 먼저 종잣돈 3천만원을 시작으로 ‘1억원 모으기’ 목표를 향해 달려가려고 한다. 그렇게 40대가 되고 50대가 되고나면, 나는 순수자산 10억원을 목표로 달려나갈 계획이다. 마이너스 삶이 아닌, 플러스의 삶. ‘경제적 자유인’이 되고자 하는 꿈. 그 꿈을 향해 배우고, 도전하는 모든 것이 그저 행복감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다.
또한 나의 두 번째 꿈.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위해 작은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비용이 드는 부분이었기에 나만의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많은 고민 끝에 굳은 결심을 하고, 도전을 하고 있다. 20대 초반에 품은 ‘카페 창업’의 꿈은 40대 이후로 좀 더 뒤로 미루고, 그 전에 지금 내가 구상하고 있고, 하고 싶은 주얼리 관련 사업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배우며 실행해 나가려고 한다. 현재 로고도 제작하고, 스마트스토어 개설도 하였으며 창업 개시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며 진행 중이다. 돈과 관련된 사업이라는 것에,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몰라 두려움이 앞서지만, 후회 없도록 도전해 보려 한다. 나만의 창업 계획을 위해, 나는 현재 주말을 이용하여 먼 거리를 이동해 배움을 얻고 있다. 그 배움으로, 나만의 사업을 실현시켜 나가고자 도전하고 있으며, 그 도전은 나에게 하루하루,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나의 또 다른 꿈. 내가 살아감에 있어, 꼭 한 번쯤은 내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을 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미소 작가님께서 진행하시는 프로젝트, ‘토글스’를 통해 세상을 향해 토해내며 글을 써 나가고 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에서 멈추지 않기 위해, ‘작은 책 반’에 용기내어 도전했고, 앞으로 남은 일정을 지금처럼 소화해 나간다면, 내 이야기가 담긴 소책자가 제작되어 곧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올해 2020년 12월, 내 첫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연초의 꿈을, 이렇게나마 작은 시작으로 도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얼마 전, 10월의 어느 날.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알게 되었고, 용기내어 ‘작가’ 신청에 도전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그 공간에서 내가 쓰는 나의 글을, 내가 알지 못하는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것. 이는 나에게 있어 매우 새로운 자극이고 도전이자, 놀라운 결과로 다가왔다.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는 설레임과 자부심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용기내어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 것 같다. 이러한 결과는, 내가 용기를 내어 도전하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는 결과였다. 이제는 안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직접 부딪혀 보고, 실천해 나가야 그 어떠한 결실이 이루어진다.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이다. 나는 이 말을 A4용지에 커다랗게 써서 거실 한 쪽에 붙여놓았다. 나는 앞으로도 꿈을 꾸고, 용기를 내어 도전해 나갈 것이다. 보다 나은 나를 꿈꾸며, 하루하루 성장해 나갈 것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늘 배움을 얻고자 노력하고, 도전해 나가고 있는 작은 시도 하나하나가,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 되어주고 있고, 또 작지만 값진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꿈을 이루는데 나이는, 상황은, 조건은 중요치 않았다. 내가 30대 중반이든, 경단녀가 된 전업주부이든, 갑상선암 수술을 한 암 환자이든 상관없는 것이었다. 간절한 소망과 의지, 강렬한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그 무엇이든,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누구나, 꿈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와 같이 30대 이상의, 경단녀가 되어버린 전업주부분들이 육아와 살림에 지치고 허덕이며, 소중한 자신의 모든 하루를 의미없이 낭비하며 흘려 버리지 않기를.. 낮아진 자존감에 슬퍼하고, 의지가 꺾이고 열정이 시들어 버려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기를.. 많은 분들이 내가 그러하고 있듯 자신만의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용기내어 도전하고, 그 도전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 길에, 나의 지나온 인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