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브랜드를 짓는 중입니다」
구미에서 브랜드를 만들고, 실패하고, 연결하며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기록
브랜드를 짓는다는 건, 결국 나를 살아내는 일이다
창업은 어떻게 시작하는 걸까?
아니, 그전에
“왜 나는 이것을 하려고 했을까?”
나는 구미에서 창업을 했다.
특별한 계획이 있어서도,
대단한 배경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그저 내가 사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짓고 싶었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브랜드는
결코 계획서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망한 서비스..
실패한 시도..
이해받지 못한 시간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 연재는
지역에서, 나답게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나의 기록이다.
실패도 많았고, 부끄러운 순간도 많지만
그렇기에 더 현실적인 이야기들.
로컬에서 창업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사람들과 연결되는지
실패를 통해 어떻게 방향을 다듬었는지
그리고 결국 브랜드란 ‘내 삶의 언어’라는 걸
어떻게 깨달았는지
이 시리즈는
“브랜드를 짓는다는 건, 결국 나를 짓는 일”
이라는 깨달음으로 끝나지만
그건 동시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말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도 짓는 중이다.
이 연재는 그 도중의 한 기록이다.
읽는 당신도, 혹시 짓고 있는 중이라면.
우리, 함께 걸어보자.
구미에서, 브랜드를 짓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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