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세계 여행

새로운 버킷리스트

by Loche


요즘 주로 보는 유튜브 채널은 요트 여행이다. 요트로 바다에서 쎄일링을 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와 해결 방법, 요트에서 생활하는 방법, 요리, 낚시, 정비, 앵커링, 통신, 마리나 정박, Sailing School 등록해서 배우기, 작은 요트부터 임대해서 단기로 항해해 보기, 다양한 종류의 모노헐 또는 카타마란 요트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방법 등 모든 게 다 새롭고 재미있다. 보면 볼수록 나도 Sailing을 배워서 자격증을 따고 요트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 크루는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여(사)친이 될 수도 있겠다.


집 팔고 월세 아파트에 살다가 늦어도 5년 후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유럽국의 쎄일링 스쿨에 등록해서 새로운 공부를 하는 즐거움과 같은 스쿨에 등록한 사람들과의 교류도 재미날 것 같다.


인생은 여행이다. 공부만 하다가, 일만 하다가 활력을 잃은 노인이 되어서 생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다. 공부도 간접 여행이지만 직접 여행도 필요하다. 세일링을 하면 몸도 건강해진다. 항해를 하면서 변화하는 바람에 맞게 수시로 돛을 피고 접고 태킹을 하고 삼시 세 끼를 요리해서 해 먹어야 하고 모든 일들이 몸을 사용해야 한다. 배와 관련된 정비도 혼자서 다 할 줄 알아야 하고 20미터 높이에 달하는 마스트에도 밧줄 타고 올라가서 꼬인 줄 정리와 풍향계 수리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갑작스러운 악천후를 만나게 되면 바다와 사투를 벌여야 한다. 그래서 배를 사서 항해를 하는 것은 '사서 고생'일 수밖에 없다. 그런 고됨과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하는 사람들은 쎄일링을 안 해본 사람들에게 요트 여행을 꼭 해보라고 권한다. 바람만 있으면 느리더라도 원하는 곳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회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힘든 것보다도 좋은 것이 더 많으니 추천하는 것이다.


오늘은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생긴 날이다. 요트 세계 여행의 꿈. 미니 밀롱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플로어 공간을 가진 요트를 구매해서 잔잔한 곳에 앵커링을 해놓고 탱고도 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입가가 위로 올라가면서 미소가 지어진다.


내 인생 대운은 후반으로 갈수록 찬란하다. 멋지게 살리라. 그 꿈을 계속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해본다. 꿈을 가진다는 것은 가슴이 떨리고 흥분된다.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당신은 나처럼 가슴이 쿵쿵거릴만한 꿈을 가지고 있는가?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 그에 수반되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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