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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을 꾼다

내가 혼자가 된 이유

by Loche


절실하다

절박하다

달라지고 싶다

살아온 대로 살고 싶지 않다

젠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비장하다

대충 살고 싶지 않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꾹꾹 깊이 누른다.


달라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 너한테 동기 부여가 안 되는, 너의 꿈에 도움이 안 되는 네 주변 사람들 다 끊어. 만나지 마. 이게 시작이야. 알아. 좋은 사람들이지. 하지만 네 꿈에는 도움이 안돼.


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너를 만든다는 거는 만고불변의 진리야. 러니 책 보라고. 얼마나 좋은 책이 많은데. 책을 보는 것은 책을 쓴 저자와 친구가 되는 거다.


네가 지금 네 삶을 바꾸고 싶다면 늘 만나는 사람들 그만 만나. 처절하게 혼자가 되어서 책을 보는 게 시작이야. 연락도 하지 마. 그냥 살던 관성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뭘 바라니.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할 건데?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가만히 돌이켜 봐, 다~ 잡담과 한담이었어. 노이즈야. <소음>이라고.


트럼프가 말한 것처럼 술은 <한 방울도> 입에 대지 마. 이거 정말 맞는 말이야. 모멘텀, 한국말로 추진력은 쌩쌩한 정신에서 나와. 복리의 효과는 금융뿐만이 아니라 모멘텀에도 똑같이 적용이 돼. 힘들게 기어 올라가다가 미끄럼틀 타고 주르륵 또 올라가다가 수직하강하는 식으로는, 멈추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올라가는 것보다 복리 효과가 떨어져. 그리고 술은 뇌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시키지. 네가 일반인이 아닌 역행자의 삶을 꿈꾼다면은 해가 되는 건 선택하면 안 되지.


술 하고 담배 피우는 이들 무조건 멀리 해. 모든 중독의 시작은 술과 담배야. 그리고 이성에 관심 꺼. 완전히. 네 꿈을 이루기 전까지는.


<주색잡기에 패가망신 안 하는 놈 없다>라는 예부터 전해오는 속담에서 뜻하는 것은 중독과 쾌락에 취하면 끝이란 말이다. 적당히란 건 없어. 과하지 않게 내가 알아서 조절하고 제어하면 된다고? 풋...


내일 오랜만에 아이들과 신나게 스키 타고 와서 또 채권 투자 공부해야지. 투자는 주사위 굴리기 같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야. 어떤 분야를 시작하든지 일단 그 분야 책 스무 권 보는 건 최소의 기본이다. 은 안 보고 유튜브만 처보면서 배운다는 건 어불성설이지. 이제 그 말 듣는 것도 지겹다. 네 맘대로 해라. 난 너를 놓는다. 나랑은 안 어울리는 것 같아. 갈수록 더 안 어울릴 것 같고.


다 필요 없어.

한 명도 아쉽지 않아.

기존 인연들 싹 다 가슴과 머리에서 지우고 새롭게 시작한다.


연락하지 마. 연락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말고.

혹시라도 먼 훗날에 다시 만나는 거 기대하지 말고. 난 너에게 기대를 완전히 접었거든. 아무런 미련도 남아있지 않아. 그리고 네가 변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아주 놀랍게도 네가 좀 변한다고 치자. 하지만 내가 상상 이상으로 많이 달라질 거라 너와 잠시라도, 단 1분이라도 이야기 나누는 것조차 시간이 아깝게 생각이 될 거야. 혹여라도 길거리나 콘서트홀에서 마주치게 되면은 나한테 말 걸거나 눈길 주지 말고 그냥 지나가라. 난 할 만큼 했다. 너에게 너무너무 잘했어. 그리고 이제 단념했어. 아니 버렸다.


그러니 이제 각자 갈 길을 가자고.

잘살아~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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