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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 성장률

본질의 축적 & 곱셈의 영역 만들기

by Loche


전에는 잘 읽히지 않던 책, 손에 잘 안 잡히던 책이 이제는 눈이 초롱초롱 반짝이며 초 각성 상태로 읽힌다. 그 책의 제목은 엠제이 드마코 저 「부의 추월차선」.


탱고를 배울 때에도 그러했다.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서 내가 레벨업이 되면 "아 내가 그때 그런 걸 배웠었지 정말 중요한 거였어" 하게 된다. 같은 수업을 들어도 나는 "저거 정말 중요한 거야!" 하고 전율을 느끼는데 막상 같이 듣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급들은 그들이 지금 얼마나 중요한 것을 배우는지 하나도 모른다. 선생은 아는 것을 다 퍼주고 싶은데 학생은 극히 일부밖에 소화하지를 못한다. 여러 해를 거쳐서 듣고 또 듣다가 자기가 그것을 받아들일 몸과 이해 수준이 되어야지만 그때에서야 비로소 "와~!" 하고 경탄하게 된다.


부의 추월차선 책을 손에 잡기 전에 주언규 님의 아래 유튜브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아래 영상에서 수익률과 성장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에 내가 다짐한 '어설픈 왕초급 자산가 마인드'를 벗어나게 해주는 소중한 이야기였다. 영상을 보다가 부의 추월차선 책 이야기가 나오길래 거실 책장을 살펴보니 예전에 내가 사놓은 책이 있었고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https://youtu.be/fzfATJKA2mQ?si=dvmBkTKEdOrfR9-d

https://youtu.be/ZQFmYarlJsc?si=e-0fFE_ulSUL41Cx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고, 아끼고, 모아서 투자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단시간에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부를 향한 재무 지도에는 세 가지가 있다. 가난을 만드는 지도인 인도,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 서행차선, 부자를 만드는 지도: 추월차선. 내가 며칠 전까지 생각했던 지도는 서행차선이었고 이를 추월차선으로 바꾸면 된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원하는 길이다.


모든 건 <>가 있다. 내가 준비가 되고 간절해지면 순식간에 나에게 와서 손을 내민다.


간절함


'잘되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고'가 아니라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올라 난 반드시 그렇게 하고야 말겠어!라는 절실함이 있으면 내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내가 그동안 살면서 고비마다 포기했던 순간들을 돌이켜 보면 당시의 삶이 자발적이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했던 의무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해야 했던 순간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거라면 예전처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삶을 대대적으로 바꿔보고 싶다. 이대로 서서히 약해지면서 살던 관성대로 삶을 마치고 싶지 않다. 아이들에게 성공한 기업가가 되어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가장 가까운 아빠가 꿈을 이루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강력한 자극은 없을 것이다.


빠르게 부자 되기는 매우 어렵지만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수익률만 기다리며 수동적 의존적으로 운에 맞기는 태도가 아니라 기필코 성장률도 더해서 능동적으로 내 삶을 개척해 보겠다고 다짐해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의 축적이다. 내가 매일매일 축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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