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이다
6개월이 지났다
7/30일이니까 오늘이 바로 딱 6개월째!
참 6개월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또한 지나갔다
수많은 인턴들이 들어왔고 나갔고
사원 한 명이 퇴사를 했고
대리 두 명은 휴직 상태 새로운 대리 한 명이 들어오면서
어느새 내 입지가 자동적으로 굳건해져 갔다
영영 힘들 것만 같던 회사생활이 지금은 제법 익숙하고 편안해졌다
가장 큰 차이점은 계속해도 나아질 것 같지 않던 업무들이, 대강 이 업에 대한 이해도가 잡혀간다
기획자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 크게는 아래와 같다
- 미디어믹스
- 기획안 작성
- 제안서 작성
- 광고주 커뮤니케이션
- 캠페인 기획(BTL/ATL)
- 광고집행
- 바이럴
- 보고서 작성
어떻게 보면 광고와 홍보의 차이를 명확하게 아는 것
마케팅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겠다
누가 무슨 일 하세요?라고 하면 그래도 당당하게 내가 하는 일을 말해야 하니깐
내가 하는 일을 말하자면 지금은 사실 콘텐츠 기획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주된 일이기도 하니까
다 알되 내가 집중하고 더 키울 수 있는 부분을 정해서 앞으로 그것에 포커싱 하려고 한다
축구에도 보면 분야별로 나뉘지 않는가
공격수 수비수 등
처음엔 새로 맡는 일에 대해 부담감 불안함이 컸는데
이제 그런 건 없다
다 할 수 있는 일이란 걸 알았기 때문에
단순히 시간이 더 많이 걸리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새로 동갑내기 대리도 들어오고 사수도 들어와서 점점 안정감도 찾는 중이다
이렇게 8월부터 또 열심히 6개월을 달려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