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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Sep 08. 2019

What do you want

원하는 게 뭐니?

실은... 나는 아직도 나를 찾아가고 있다

사람은 평생 자신을 알아간다고들 하는데 죽을 때까지도 아마 자신의 100%를 알기엔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나도 나를 아주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상 회사를 다니면서 조금씩 파악 중이다

다른 사람들에 앞서 나를 알아가는 중이다

모든 것들에는 이유가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고 이런 사람을 만나고 이런 사람과 이어지고 인연이 생기고 이런 모든 것들은

나에게로부터 파생된다


그날 일주일 전이라 그런지 무드 스윙이 상당히 심하다

혹시나 해서 날짜를 체크해보니 정말 맞다

무기력하고 힘이 쪽쪽 빠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온 몸이 콕콕 쑤신다

결국 이번 주말은 그렇게 집에서 휴식을 하면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Selena Gomez 

Billie Eileesh

의 노래를 들었다

내가 왜 그들의 노래를 들을까 생각해보았다

셀레나 고메즈의 목소리와 캐릭터를 좋아한다

귀여우면서 섹시하고 웃는 게 이쁘고 옷도 자기와 어울리게 잘 입는다

감사하는 마음과 평소에 말하는 것도 이쁘게 말하더라

+one of the most popular singer of all times

빌리 아일리쉬는 요새 new crush!  정말 꽂혔다

신비로운 외모, 촌철살인 한마디, 소신 있는 마인드, 음악의 방향성에 대한 뚜렷함

자기만의 음악 스타일, 독특하면서도 자기의 가치관과 맞는 패션 스타일까지

물건이다

그래서 유튜브 인터뷰 모든 자료들을 뒤지면서 찾아봤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어쩜 그런 생각들을 하지 싶을 정도로 성숙하면서도

마냥 진지하지 않고 똘끼까지 충만하면 아티스트로서 다 갖춘 것 아닐까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니까 평범한 삶을 살지는 않았다

홈스쿨링을 하고 가난한 집에서 컸다

그런 것 보면 어떻게 천재들을 정의할 수 있겠는가


나는 확실히 천재과는 아니니까 엄청 노력을 해야 하겠지

지금은 그 '노력'이라는 것과 힘이 살짝 모자라는 것 같아서 

그 둘을 키워야 하는 건 확실한데

막상 어떻게?라는 것이 태클을 건다

그런데 또 내가 아는 것 같은데 그걸 눈 가리고 아웅 하듯이 피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마치 상처 받기 싫은 것처럼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처럼 

그래도 한 걸음씩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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