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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Nov 03. 2019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질 때

남양주 카페

이번 주말엔 집에 있고 싶지 않았다

항상 피곤에 찌들어 주말을 휘리릭 보내고 나면 뭔지 모를 허무함만이 남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나를 위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11월 플랜도 짜고


그래서 검색한 건 전에 내가 가고 싶었던 남양주 카페

몇 군데를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팔고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바로 수플레 팬케이크

한때 매우 붐처럼 뜨긴 했지만 제작의 번거로움 때문인지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여기는 비주얼이 굉장히 귀엽고 오종종해서 아침 먹고 조카의 작별 뽀뽀를 격하게 받고 바로 출발


기름을 넣고 약 30분 만에 도착했다

어쩌면 일산보다 훨씬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통행료도 들지 않고

그리고 내가 첫 손님이었다

원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특권으로 창가 좌식 자리에 앉았다


아직 배가 안 꺼져서 아메리카노를 먼저 시켰다

아아! 그리고 해야 할 소일거리를 하나하나 해나가기 시작했다 내 그리고 열두 시 즈음 머랭 수플레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이윽고 우드 트레이에 팬케이크가 등장했고!

비주얼이 참 러블리해서 기분이 업됬다

그리고는 커피랑 맛있게 츄릅 츄릅!

순삭 클리어했다 보통 과일이랑 크림을 같이 안주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듬뿍 줘서 기분이 좋았다

 

*수플레 팬케이크 강추

*주차 가능

*조용한

*재즈음악

*좌식 자리 있음


이지수 에디터

jlee@lofa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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