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밖에 안됐다
이번 주는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왜 그럴까
우울한 날씨 비는 계속 추적거리면서 내려오고
어제는 심지어 아파트 단지 내 다른 동에서 불이 났다
몸 상태는 괜찮지만 날씨 때문에 확실히 축축 처진다
환경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번 주에는 근교에 나가볼까 한다
하다못해 인천이라도..
그냥 혼자 생각에 잠기고 싶어 져 버렸다
먹는 걸로 상황을 피해버리지 않고 오롯이 나란 사람을 바라보고 싶다
주변 상황에 keen 하고 상대방의 시그널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근래 들어 느낀다
내가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어서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 않을까?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임을 그리고 죽을 때까지 깨지면서 배워간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