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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Jul 03. 2020

요즘 꽂힌것들

수상스키, mbti 그리고

요새는 눈코 뜰 새가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어서 

 브런치  업데이트가 더뎌졌다.

하지만 글을 쓸 때 온전히  자신이 되는 것 같아서 쓰면 확실히 기분이 좋아지고 차분해지고 정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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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다시 들썩이는 mbti 트렌드 때문에 어제 MBTI 테스트를 다시 해봤다.

이번에는 INTJ 나왔는데  세계 2% 만이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뭔가 기분이 좋기도 하고?

성향의 특성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놓은 것을  읽어

내려가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조직생활에 취약해서 전문직이 잘 맞다는 부분과 느슨한 조직이 아니면 매우 힘들 거라는 부분도 맞았다.

-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살짝 들뜬 기분이 없지 않다.

특히 오늘은 부산으로 떠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부산은  오랜만인데.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 의미로 처음?으로

9시에 출근했다. 힘들긴 했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켜서 매우 만족했다. 내가 3 빠라는 놀라운 기록이 있기는 했다.

내가 1 빠일 줄 알았는데!

-

요즘 재테크에 흥미가 생겼다. 그런 거라고는 1 관심 없고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바뀌었다.

그런데 은근히 재밌는 게 뭐가 되었건 간에 변동이 생긴다는 거다. 예금은  돈이 그대로 보관되는 개념이고 주식은  돈을 날리든 그게 100배가 되건 변동성이 있는 자산의 개념이라는 것. 그래서 재밌을 것 같다. 아직 이제 시작하는 초보이긴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건 언제나 설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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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꽂힌 것 

-mbti

-이사

-재테크

-수상스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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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행인 것은 이사 갈 집이 확정되었다.

교통은 불편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곳들이 가깝고 한강이

바로 앞에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서울에서

 살아본 동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우스개 소리도 해본다. 9월 말에 이사를 가니까 이제 도봉구 생활도  3개월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사람은  신기한 게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처음에 도봉동에 죽어도  갈 것 같았는데 이제 2년이 넘도록 아주  살고 있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것, 7호선이  몫을 한 것이기는 하다.

다음에  집도  적응해서 지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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