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FAC Feb 06. 2021

기획 AE 3년 차

관리자와 신입사원의 차이

사실 나는 한 번도 '경력자' 포지션 인적이 없다.

하지만 항상 바라는 것은 경력자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딜 가서 항상 아트디렉터 AD가 꿈이라고 이야기했다.

단순히 그 단어가 멋있어 보였던 건지 아니면 그냥 별생각 없이 말한 건지

지금 생각하면 모르고 이야기한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3년 차 경력을 인정을 받고 들어오게 되고,

느닷없이 경력자로 강등되고 나서는 처음에 정말 당황스러웠다.

애초에 경력자 인적이 없었기에, 어떤 롤을 수행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냥 시키면 되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시키기만 했었는데 

심지어 뭘 알지도 못하고 시키기만 하니까, 아래 팀원들을 갸우뚱했을 거다.

당시에 내 밑에 있던 팀원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한다.

하지만 그도 운이기에 어쩌겠는가.

이 회사에서만 3년 차가 된 지금은 재부분의 업무들을 알게 되었다.

혼자서 한 브랜드를 2년간 진득하게 맡다 보니까 그 업무 실무를 다 혼자서

담당했기 때문이다. 그런 시간이 내게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정한 리더의 마인드를 가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리더가 되는 게 이런 것이라는 것을 절실히 알아간다.

리더가 되기 전에는 리더가 이런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절대 몰랐다.

아직은 리더의 리자도 제대로 못한 것 같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 자리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게

나로서는 최선이지 않을까 싶다. 

가끔씩 '셀장 마인드'를 가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갸우뚱하며 '그게 뭔데'라는

반발심이 들기도 하지만, 나는 나름대로 내 스타일대로 팀원들과 지내려고 한다.

최대한 자유를 주면서도 선은 지키는 그런 팀장이 되고 싶다.


앞으로 가장 키워야 하는 능력 중에 하나.

바로 리더쉽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12:35 a.m.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