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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Jan 20. 2022

또 다른 세상으로의 창구

독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올해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31년을 살면서 오롯이 책을 읽었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여러 매체와 책을 통해서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고, 최근에는 매일 책을 읽고 있다.


책을 한 두 권씩 읽으면서 느끼는 점이 굉장히 많지만 그중 한 가지는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진 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한 권을 끝내는 게 너무나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한 권을 하루 만에 뚝딱 읽어버리기도 한다.


두 번째로는, 내가 지금껏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수용했었구나 라는 자각을 하게 되었다. 보통 작가들은 본인들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글로 정리를 잘한다. 그렇기에 책 속에는 명확한 메시지와 의견이 담겨있다. 예전에는 ‘책에 담긴 정보들은 다 맞겠지, 검증 됐겠지’라는 수동적인 태도로 책을 읽었었는데, 책을 많이 읽을수록, 나의 생각을 대입하고 스스로의 의견을 물어가면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책은 나의 사고를 유연하게 해 주면서도 확장시켰다.


세 번째로는, 뇌 영역에서 관심이 없던 분야들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게 해 주고 새로운 세계를 안내해주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책’을 접하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의식적으로 책을 통해서 지식을 확장시키고 성장을 희망하는 사람들만이 독서라는 창구를 잘 활용한다. 책은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교훈들을 엿볼 수 있고, 적합하다면 자신에게 맞는 부분들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 어쩌면 졸업 이후의 선생님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나도 지금부터라도 얼른 많은 책을 읽고 싶어서 신이 난다. 내 지식 영역을 확장하고 싶고 그것을 활용하여, 멋진 일들을 창출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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