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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Jan 21. 2022

모든 것은 내 태도에 달렸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매일, 아니 어쩌면 분 단위로 매 순간순간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오늘은 삶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하는 태도를 이야기하는 책 리뷰를 하려고 한다. 


어제 이른 오전 펑펑 내리는 눈을 뚫고 책방에 도착했다. 내가 첫 손님인 듯했고, 책방 내부는 넓고 한눈에 구조가 훤히 들어왔다. 서점을 마치 탐색하듯 보면서 발걸음이 이끄는 대로 걸으며 어떤 책이 있는지 봤다. 

그때, 눈에 들어온 책이 두 권이 있었는데, 그중 한 권은 바로 '인생의 태도'라는 책이었다. 



예전에 '행복한 이기주의자'라는 책을 인상 깊게 봤었기 때문에 작가 웨인 다이어에 대한 신뢰도가 꽤 높은 상태였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뽑아들기를 아주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앉은자리에서 책 한 권을 끝냈다. 


작가는 인생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아무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열등하게 만들 수 없다. 


누구도 나를 우울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누구도 내 안에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안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일이 풀리지 않을 때 그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곤 한다.

'우리 상사는 항상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해?', '그 사람 때문에 미쳐버리겠어' 등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외부 요인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본인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와 사랑으로 대한다면, 상대방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서 불현듯 나를 돌아보았다. 내가 불평만 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내가 바뀔 생각은 하지 않고 상대방을 바꿀 생각만 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그래서 그것이 더 최악의 상황까지 몰아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앞으로 갈등이 있을 때, 그게 '내 문제'가 아닌 '그 사람'의 문제라면 그 안에 내가 휩쓸릴 것이 아니라, 초연하게 대처하는 태도를 가지려고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의 선택은 오롯이 존중하고 그것에 대해 내가 감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는 꿈을 외부적인 동기에 초점을 맞춰서 쫒지 말라고 한다. 보통 성공이라는 단어를 정의하라고 한다면, 돈을 많이 벌고 큰 집을 사고, 대기업에 가서 돈을 더 많이 많은 것 등의 물질적인 보상 등을 이야기한다. 

여기서는 그렇게 외부적인 동기는 '허상'이라고 말한다. 그건 진정한 '꿈', '목표'가 아니며, 그것을 얻게 된 후에는 허망함만이 남는다고 한다. 예전에, 버킷리스트를 썼던 적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의 대부분이 외부적인 동기로 이루어졌던 것을 기억한다. 작가는 내부적인 동기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 말인즉슨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귀 기울이고, 내 열망 내 열정이 어디서 타오르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남들이 봤을 때 좋은 집, 좋은 직업이 아니라 내가 정말 행복감을 느끼는 집, 내가 기여를 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이 진정한 가치가 있음을 말한다. 나의 보이스, 나의 마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하고 일부러 듣지 않았던 적이 있음을 깨달았고 앞으로는 내적 동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문구로 마무리하려 한다.


기억하세요.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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