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즈본
오늘은 나의 인생영화 중에 하나 스타이즈본을 소개하려고 한다.
몇 번이나 봐도 볼 때마다 가슴이 아려오는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은 작은 바에서 노래를 부르며 생계를 유지하는 앨리(레이디 가가)와 유명 가수 잭슨(브래들리 쿠퍼). 어느 날 잭슨은 한 바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노래 부르는 앨리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렇게 그 둘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다.
앨리의 재능을 알아본 잭슨은 그의 공연 날 앨리를 자기 무대 위에 세우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렇게 앨리는 일약 슈퍼스타가 된다.
둘 다 꿈을 이루고 사랑도 이루어서 모든 게 아름답기만 했었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그 둘이 진짜 연인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의 눈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아련해서 나도 저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녀를 존중했고 사랑했기에 그녀를 끌어줬고 서포트해줬다.
하지만 잭슨은 약물중독자였다. 그는 끊어낼 수가 없었고 그 안 좋은 영향이 앨리의 커리어에도 방해가 되었다. 잭슨은 앨리의 앞길을 막고 싶지 않았고 결국 그는 그의 집 차고안에서 목을 매고 자살을 한다. 마지막 장면은 앨리가 잭슨이 만들어준 노래를 부르며 끝이 나는데 사랑, 그리움, 아픔, 미움 등 연인에 대한 모든 감정이 노래에 담겨있었다. 사랑하지만 결코 이어질 수 없었던 사랑의 이야기. 찬란하게 아름다우면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