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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Nov 02. 2018

인생 디저트 맛집
부담스럽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곳

삼성동 디저트 맛집

가장 오래 가진 취미 중 하나가 "숨겨진 맛집" 찾는 일이다. 

이 취미를 가지게 된 시점은 뉴욕에서 유학을 하면서부터 이다. 


아니다.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그랬다. 


이 곳에 가기 전 오랫동안 사전 리서치를 했었다.

가장 고민했던 점은 분위기 파악이 힘들었다.

내가 맛집으로 선정하는 조건이 세 가지 있다.


1. 분위기 - 내가 카페에 있으므로써 기분이 좋아지는가

2. 맛 -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 맛을 가지고 있는가

3. 서비스 -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이곳은 세 가지를 다 만족시킨 곳.

글 보다 사진으로 더 보여주는 게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나만 알고 싶은 디저트 맛집 - JL디저트바


JL 디저트바 간판

생각보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전직 디자이너의 직업병?)


실내 인테리어 - 저기 HAY 에코백 있는 자리가 바로 내 자리

가게가 크지는 않지만 편안함을 주는 정도의 내부 공간


술과 디저트를 파는 매력적인 곳

매력적으로 다가온 점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가 함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칵테일과 디저트!


예쁜 핑크색 티컵세트에 기분 업!
디저트 쇼케이스 구경 - 모든 디저트가 정성 가득한 것이 눈에 보였다
이미지로 설명되어있는 아이패드 메뉴판도 마음에 쏙 든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바나나 모카 타르트!

사실 이 작은 디저트가 너무나 아까워서 조금씩 조금씩 잘라서 먹었다는.

적당히 달면서도 에스프레소 향이 나서 질리지 않게 끝까지 먹었다.

홍차와의 궁합도 굉장히 만족. 


아쉬워서 얼그레이 마카롱 하나 추가 주문

마카롱도 취향저격! 쫀득하면서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나올 때 마카롱 두 개를 테이크 아웃했다. 


이 곳은 정말 나만 알고 싶었는데 브런치 독자들에게만 단독 공유한다.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lofac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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