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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지브리지 Oct 07. 2022

대만, 제2의 우크리아나가 될 것인가?

칩4, 공급망, 대만해협, 공급망, SCM, 물류, 해운, 물류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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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왜 싸우는 걸까요?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만은 스스로 주권국가로 부르지만,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고 여깁니다.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되는데요. 중국은 줄곧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중국 대륙을 포함해 대만과 홍콩은 절대 나뉠 수 없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역사적 사실관계


서기 239년 대만이 중국 역사 기록에 처음 등장합니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 최초의 대만섬 정착민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이 대만을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이후 대만섬은 1683~1895년 동안 중국 청나라에 편입됐는데요. 1895년 청일전쟁에서 청나라는 일본에 패배해 대만섬을 뺏겼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항복 후 중국 영토를 모두 반환했습니다.


그러나 국공내전에서 장제스의 국민당 세력이 마오쩌둥의 공산당에 패배했고 도망쳐 대만에 망명정부를 수립하고 25년간 집권했습니다. 이후 중국과 대만은 꾸준하게 대립해왔고, 현재 대만의 총통 '차이잉원'은 대만의 독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없애기 위해 노력중이죠.



중국, 대만 전쟁 가능성


중국은 지속적으로 '하나의 중국'을 위해 '일국양제'(하나의 국가에 두 가지 체제를 인정)를 제안했으나 대만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대만이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게 되면 우크라이나 사태처럼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중국은 지난 4일부터 대만 봉쇄 군사훈련, 그리고 15일까지 서해에서 실사격 훈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물류대란?


대만해협은 하루 300척의 선박이 통행하고 있으며 이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의 피해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국내 선사들도 대만을 우회하는 경로를 설정해 운항 중이며 대만 영공도 봉쇄됨에 따라서 여객 및 화물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 대만이 속해있는 '칩4' 동맹(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에서 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혀 중국 현지에서 관련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들은 더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군사압박과 대만에 대한 중국의 견제가 지속될 경우 공급망의 피해가 예상되며 물류에 악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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