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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지브리지 Oct 07. 2022

하이트진로 파업의 이유는?

하이트진로, 주류, 카스, 진로, 참이슬, 처음처럼, 파업, 노조,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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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어떤 상황인가요

하이트진로 자회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기사들은 지난 3월 19일 부분파업부터 8월 8일 현재까지 파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천·청주공장부터 지난 2일부터 강원·홍천공장까지도 농성 중입니다.


노조측 입장

노조측은 운송비 절감을 위한 과적행위와 외부용차 취급하면서 차별 아닌 차별을 받았고 하이트진로는 동종업계보다 낮은 수준의 운송료와 공병값이 책정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동종업계 수준과 비슷해지도록 운송료 30% 인상, 공병운임 인상, 고용승계 및 고정차량 인정, 표준계약서 작성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류 운송 : 주류 운송하고 다시 돌아올때는 공병을 싣고 와서 제품 값과 공병 값을 책정


하이트진로측의 대응

화물기사들이 파업기사 대신 동원한 운송차량이 과적 등 불법행위 때문에 진입을 막으면서 사측에서는 이로 인해 관련된 파업기사 11명에게 약 5억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제기했고, 이후지난달 29일에 약 27억원으로 피해액이 늘었다며 손해배상액을 5배 넘게 올렸습니다.


파업의 상황

파업하는 과정에서 화물연대 간부 4명은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노조측에서 물류 운송차량에게 돌과 계란 등을 던지면서 일부 차량이 유리창이 깨지고 기동대원 2명이 머리를 다치고 경찰이 800여명이 투입되는 등 격렬한 소동들이 있었고, 지난 4일 홍천 공장에서는 노조측에서 경찰의 강제해산 시도에 저항하여 교량 아래 강으로 투신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파업 장기화를 막으려면 원청인 하이트진로가 나서야 할 것으로 추측하는데요.  왜냐하면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직접계약 당사자는 수양물류라고 말하고 있어서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 파업뿐만 아니라 이번주 안에 오비맥주 노조 파업 진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에 이어 오비맥주까지 파업을 한다면 올해 여름 성수기에는 맥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맥주 물류대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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