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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지브리지 Oct 07. 2022

하림의 도시첨단물류 계획

하림, 도시물류, 생활물류, 첨단물류, 물류센터, 물류단지, 물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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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 꿰다

하림그룹의 숙원사업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건설이 첫 단추를 뀄습니다. 서울시의 심의 절차 첫 단계를 통과한 건데요. 2016년 국토교통부가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를 선정한 지 6년 만입니다.


용적률 '800%'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림그룹은 2016년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9만4949㎡(약 2만8800평)를 4525억원에 매입해 물류단지 설립을 추진해 왔는데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하림그룹과 서울시는 용적률(건축물 총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백분율)을 놓고 갈등을 벌여왔습니다.


하림그룹은 도시첨단 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됐기 때문에 용적률을 최대 800%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는 해당 지역 용적률이 400%로 관리됐고, 800%로 개발할 경우 특혜 및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년 간 이어진 갈등은 지난해 8월 감사원이 하림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콘셉은?

하림 도시첨단물류단지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이곳은 대규모 단일부지이며, 지장물이 없기 때문에 최상의 개발여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하림 측은 도시첨단물류단지 법령에 의거해 지하에 유통물류시설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앵커광장을 중심으로 공연장, 판매시설 등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하림은 물류 혁신을 위해 우선 ▲포장 없는 물류 ▲쓰레기 없는 물류 ▲재고 없는 물류를 핵심으로 첨단유통물류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입니다.


동시에 주문부터 배송에 이르는 물류·유통 과정 전 과정에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생산현장에서 적시에 적량만 공급받고 지체 없이 배송하는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 개념을 접목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수소트럭 심야운행과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트럭 운영 등 미래기술과 청정에너지 기술을 활용하고, 물류로봇과 자율주행도 적용하여 물류연구개발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측은 전자공시를 통해 "첨단물류시설, 친환경시설에서 직접 테스트하여 그 결과를 피드백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너지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uperfluid

한편 하림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있는 '하림지주'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하림 측은 중간거래 단계가 소멸되는 수퍼플로이드(Superfluid)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신유통 사업으로 유통단계를 최소화하는 D2C(Direct to Consumer) 형태의 공장과 소비자의 직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중간 유통비용 없이 직접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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