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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piration Nov 15. 2024

두려움 VS. 사랑

인과관계


감정의 양 끝에는 두려움’과 사랑’이 있고, 사랑이 오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심리적인 두려움은 사랑의 부족이며, 당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심리적인 몸의 반응이다.

 

두려움’에서 시작되는 모든 것들은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 내면의 목소리는 스스로를 희생자’로 만들고 구원받지 못한 채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반면에, 사랑’에서 시작되는 모든 것들은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충분하다’라고 말한다. 

그 내면의 목소리는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스스로를 행위자’로 만든다. 

그리고 사랑은 그 스스로를 구원한다. 




01 당신 내면의 목소리 

두려움은 언제나 당신에게 부족하다고 말한다. 사랑은 언제나 당신에게 충분하다고 말한다. 두려움은 당신에게 자꾸 결론을 보이라고 말한다. 사랑은 당신에게 애초부터 결론 따위는 내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두려움은 당신에게 각성하고 당신 공간에 빈틈을 보이지 말라고 말한다. 사랑은 당신에게 신은 어느 공간에나 존재하며 그러므로 당신 또한 그 공간 안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02 이해하는 만큼 사랑한다. 

당신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면, 당신은 당신 자신을 용서할 필요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당신은 다 이해했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감정과 느낌을 갖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두 다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온전히 당신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신 스스로를 이해하면 당신은 알게 된다. 당신이 어떤 것들을 타인에게 세상에게 줄 수 있는지 명확해진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가지고 있지도 않을 걸 주려고 힘들어하고 고통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03 사랑은 책임이며 성장이다. 

책임이 없는 사랑은 없다. 당신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은 누구의 삶인가. 당신은 그 삶에 대해 책임지고 있는가. 당신의 성장을 위해 책임지고 있는가. 당신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마치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불렀을 때, “네.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응답하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은 계속해서 불평만 하고 미루고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변화하려 노력하지 않거나, 계속해서 성장하지 못한 채 무조건적인 누군가의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처럼 모든 책임을 회피하며 무력한 내면의 아이로 남아있을 수 있다. 마치 당신의 일이 아닌 것처럼 너무 당연하게 당신이 응답해야 할 모든 일들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타인이 당신을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지키는 것 또한 당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다. 




04 번아웃(Burn-out)은 당신의 두려움과 욕망의 관계를 드러내 준다.  

사랑에서 기인하는 것은 당신에게 에너지를 준다. 결코 당신에게서 에너지를 빼앗아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랑은 당신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당신 그 자체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요구하지 않고 응답’한다. 그것이 책임이다. 책임은 영어로 “Responsibility이다. 이 말의 어원은 라틴어로 “Responsus”라 하고, 그 의미는 응답하다 (“to respond”)라는 뜻이다. 즉, 책임은 요구와 필요에 응답하는 것이다. 당신이 현재 번아웃의 상태라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응답하지 않았고, 현재 사랑을 잃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의미다. 내면의 숨겨진 두려움은 특정한 욕망으로 당신을 끌고 간다. 그럴 때 당신 내면의 두려움은 채찍을 휘두르며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하라고 소리친다. 내면의 그 목소리는 더욱더 강해지고 근엄해진다. 당신은 점점 시들어가고 에너지를 잃으며 방전된다. 그것이 당신이 현재 겪고 있는 번아웃이다.  




05 원인이 불편함이고 그에 따른 결과가 문제라면, 해결책은 원인을 뒤집으면 된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 문제의 핵심은 얼마나 당신이 그 사안에 대하여 ‘편안하게’ 생각하느냐의 문제이다. 당신과 관계하고 있는 대상과의 관계가 얼마나 당신에게 편안한가 불편한가의 문제일 뿐이다. 문제라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은 사실 당신이 그 대상을 불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불편한 건 문제가 된다. 편한 건 문제 자체가 되지 않는다. 인간관계의 문제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그렇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사안들을 얼마나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다. 사랑은 언제나 편안하고, 두려움은 언제나 불편하다. 사랑은 애초부터 불편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하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하기를 간절히 기뻐하기’ 때문이다. 




06 치유는 다시 삶의 과정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이 삶 자체라는 것을 인식한다. 그리고 그 삶의 과정의 연속에서 분리’되지 않고 그것과 하나가 된다. 왜냐하면 분리’는 항상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에게로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 당신은 삶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당신은 사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왜냐하면 당신은 삶이며 사랑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삶이 아닌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사랑이 아닌 적도 단 한 번도 없었다. 당신이 그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당신 스스로가 된다. 당신은 당신과 하나가 되고 완성이 된다. 완성은 충만하다는 뜻이며, 충만함은 당신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당신이 사랑을 표현하면 사랑을 경험한다. 표현되지 않는 건 절대로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을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 스스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당신 자신과 하나가 되며 당신을 실현하여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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