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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Dec 06. 2021

유럽 감자전 뢰스티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간단한 감자요리

이번에 적을 레시피의 요리는 유럽에서 많이 먹는 감자요리 뢰스티입니다.

일종의 감자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별거 없는 요리지만 우리 아빠 간식이나 우리 아이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재료 : 감자 큰 거 1개나 작은 것 2개, 소금 반큰술 (필수), 후추, 허브 (옵션, 바질이나 파슬리), 계란 1개


1. 감자를 채썹니다. 최대한 얇게 썹니다.

    저는 채칼이 없어서 손으로 썰고 있습니다. ㅜㅜ 하여간 얇게 썰수록 좋습니다.

2. 채썬 감자에 후추, 소금, 허브를 잘 버무려 줍니다. 소금은 필수, 나머지는 옵션입니다.

    만일 소금에 재운 후 시간이 오래되어 감자에서 물이 나오게 된다면 부치기 전에 그 물은 버려주세요.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 불로 달구다가 감자를 팬 가득히 깔아서 익힙니다.

4.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그을린 자리가 보일 때까지 한쪽을 충분히 익혀줍니다.

    저는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센 불을 계속 유지하는데 겁나시면 중불로 내리셔도 됩니다.

5.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색이 변하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힙니다. 이때 기름을 추가로 둘러줍니다.

    뒤집을 때 감자가 잘 붙었는지 자신이 없다면 가장자리에 뒤집게를 밀어 넣고 살짝 들어 올려 봅니다.

    만일 감자붙어 있지 않고 떨어지면 조금 더 익혀주세요.

6. 반대쪽 면도 가장자리가 또 갈색으로 변하면 한번 더 뒤집기!

    저는 팬 뒤집기에 자신이 없어서 뒤집게 2개로 뒤집고 있습니다.

7. 이제 감자전 가운데에 계란 1개를 깨서 얹습니다. (노른자를 깨지는 않습니다.)

    약불로 불을 내린 후 팬에 뚜껑을 덮고 계란이 반숙 정도로 익도록 2분 정도 익혀 줍니다.

8.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그대로 접시에 옮깁니다. 이때 파머산 치즈 등을 뿌려주면 더 맛있습니다.

    저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갈아서 놓아주고 있습니다.

    만일 집에 슬라이스 치즈나 피자 치즈 밖에 없다면 7번 과정에서 치즈를 찢어서 올려놓거나 뿌려준 후 뚜껑을 덮어주세요.  


드실 때는 가운데 계란의 노른자를 탁깨서 감자전을 찍어 드셔도 되고 케챱에 찍어 드셔도 맛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게 집에서 뢰스티 만드는 레시피를 적어보았습니다.

레시피를 보면 뒤집는 타이밍이 애매해 보이지만 어지간해서는 잘 안 타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중간과정에 대한 사진이 없는데 레시피를 보시고 궁금한 점 댓글 주시면 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맛있는 뢰스티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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