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너구르르 Dec 09. 2021

감칠맛 넘치는 해물우동볶음

오늘부터 우동사리는 필구템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많은 셰프들께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계신데요.


덕분에 남편요리연구소의 아이템이 팍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냉장고 사정에 따라 달라지더라고요.


오늘 레시피는 해물우동볶음입니다.

이거.... 첫 젓가락을 뜨는 순간 마지막 젓가락질을 하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재료: 우동사리 200~210g 2봉, 양파 1/4개, 버섯, 고추, 대파, 다진 마늘 1큰술, 굴소스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2큰술, 후추, 식용유, 고추기름 1큰술, 모둠 해물 믹스 한줌

(큰 술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우동사리는 대체로 마트 즉석 냉장식품 파는 곳에 있습니다.

대충 한팩에 200g 내외네요.

채소들 중에 필수템은 양파, 대파이고 그 외에는 본인이 넣고 싶은 거 넣으셔도 됩니다.


1. 채소들을 채썰어 줍니다. 가급적 얇게 써는 것이 빨리 익고 좋습니다.

2. 우동사리는 삶아줍니다. 대체로 2분간 삶으라고 되어 있는데 끓는 물에 넣고 1분 동안 그대로 놔둔 후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 줍니다. 너무 일찍 풀어주려하거나 너무 강하게 풀어주면 면이 막 끊어질 수 있습니다.

   삶은 우동사리는 체에 받쳐서 물 빼 주고 찬물로 헹구어 좀 식혀 줍니다.

3. 모둠 해물을 한번 데쳐줍니다. 물이 끓을 때 넣어주시고 약 10~15초 후 건져줍니다.

    안 데치고 넣으면 해물에서 물이 나와 약간 비린 맛이 날 수 있습니다.  

3.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한 채소를 볶아줍니다. (불은 첨부터 끝까지 중불이면 충분합니다.)

    이때 다진 마늘 1큰술도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4. 채소가 숨이 죽기 시작하면 고추기름을 넣어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볶아서 고추기름이 전체적으로 베이게 합니다. 재료에 1큰술이라고 했는데 조금 더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5. 아까 미리 한번 데친 우동 사리를 넣습니다.

6. 굴소스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2큰술 넣고 후추 팍팍 뿌려주고 볶아 줍니다.

7. 이때 아까 데쳐 놓은 냉동 해물 믹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숙주가 있으면 마지막으로 넣고 볶아줍니다.(참고로 가급적 숙주는 마지막에 넣어 볶아주세요.)

8. 너무 빡빡해 보이면 물 조금 더 넣고 볶습니다.

   아까 우동 삶던 물을 조금 남겨 두었다 쓰면 더 좋습니다.

9. 양념이 고르게 입혀지고 야채들이 다 익었다 싶을 때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 넣은 후 잔열로 섞어주면서 마무리합니다.


위의 내용이 많아 보이지만 옵션(숙주 등) 제외하면 사실 단계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한번 해 먹어 보시면 마트 가실 때마다 우동사리 살까 하는 생각을 하시게 될 거예요.


맛있게 요리해 드시고, 다음에 또 다른 레시피로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매거진의 이전글 추운 겨울밤, 자카이모 모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