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너구르르 Jan 13. 2022

집에서 즐기는 중식의 맛, 마파두부

재료만 있으면 금방 뚝딱!

두부는 정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좋은 재료죠.

찌개 넣어도 좋고, 그냥 구워 먹어도 좋고, 졸여도 맛있는 두부로 이번엔 마파두부를 만들어보죠.


본토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두반장이라는 자주 쓰지 않은 재료를 사야 하지만 두반장은 다른데도 사용할 수 있으니 작은 용량으로 하나 갖추셔도 되겠습니다.


이번 요리는 3인분 정도 됩니다.


재료 : 두부 300g, 돼지고기 다짐육 150g,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녹말물(녹말가루 2/3큰술, 물 3큰술)

돼지고기 밑간:간장 1큰술, 생강술 1큰술 (생강가루 1큰술+맛술 1큰술로 대체), 후추, 참기름

식용유, 고춧가루 1큰술, 청주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두반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고추기름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시마 육수(또는 생수) 1.5컵


여기서 계량단위는 종이컵과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종이컵 1컵은 180ml 정도입니다.


돼지고기는 소고기 다짐육으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시마 육수는 그냥 생수 사용하셔도 됩니다. 감칠맛의 가감만 조금 있을 뿐입니다.

청주는 없으면 맛술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1. 두부는 깍둑썰기하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썹니다. 

   고추는 없으면 삭제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추는 가급적 씨는 빼주시는 게 좋습니다. 식감에 영향이 있어요.

   두부 깍둑썰기 사이즈는 중국집마다 다르더라고요. 이건 자유롭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2. 두부를 끓는 물에 데쳐 살짝 단단하게 해 줍니다.

    이 작업 없이 하면 요리할 때 좀 부서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다진 돼지고기는 간장, 생강술,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합니다.

    생강술은 가진 집이 별로 없으므로 생강가루와 맛술로 대체합니다.


4.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대파를 넣어 볶아 줍니다.

   파 기름을 낸다고 생각하고 타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볶아 줍니다.


5. 대파의 향이 물씬 올라오면 돼지고기와 고춧가루를 넣어 볶습니다.

   고춧가루는 금방 타므로 돼지고기와 고춧가루가 잘 버무려지고 돼지고기의 붉은색이 사라질 때까지 빠르게 볶아줍니다.


6. 청주와 다시마 육수를 붓고 다진 마늘, 두반장, 청양고추를 넣어 볶습니다.

    청주는 맛술로 대체 가능합니다. 소주를 쓰시는 분도 있는데 살짝 맛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다시마 육수는 생수도 대체해도 됩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이 육수가 더 맛있겠죠.

    두반장은 필수로 필요하고, 청양고추는 없어도 됩니다.


7. 설탕과 굴소스를 추가하고 끓어오르면 데쳐놓은 두부를 넣고 두부가 깨지지 않게 살살 섞어줍니다. 

8. 맛을 보면서 소금으로 간 맞춥니다.

9. 이제 녹말물을 살살 둘러주면서 부어 주고 굳기 전에 재빨리 섞어 끓이면서 점도를 맞추어 줍니다.

10. 불을 끄고 고추기름과 참기름 약간 넣어 향을 더하면서 섞어 마무리합니다.

     고추기름 없으면 안 써도 됩니다. 아까 고기 볶아 줄 때 고춧가루를 넣었기 때문에 고추기름은 조금 생겨 있거든요.


두반장을 마라장으로 바꾸어서 하면 훨씬 매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로 단품으로 먹어도 되고 밥에 올려서 덮밥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매콤 짭짤 마파두부, 맛있게 요리해 드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부드럽고 속이 편한, 쌀가루 팬케이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