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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Sep 12. 2022

명절엔, 중화풍 잡채밥

남은 잡채 해결하기

남편이 요리하는 남편요리연구소입니다.


이제 추석이 끝나가니 남은 음식을 해결할 시간입니다.

이전에 남은 전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잡채입니다.

한국식 잡채를 간단한 조리로 중화풍으로 바꾸어 덮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한번 만들어 봅시다.


재료: 남은 잡채 어른 주먹 2개만큼, 식용유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2큰술, 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작은술, 물 100ml, 후춧가루


잡채는 냉장되어 있는 것을 바로 사용해줘도 됩니다.

집집마다 잡채의 짠맛이 모두 다르므로 간장은 반 큰 술 정도 먼저 넣은 후 맛을 보고 더 추가해 주셔도 됩니다.

대파는 파 기름을 만드는 용도로 가급적 흰 부분이 좋습니다. 없으면 녹색도 무방합니다.

만일 치킨스톡이 있다면 물에 미리 반티스푼 정도 섞어 놓으면 좋습니다.


여기서 큰 술은 밥 숟가락입니다.


1. 대파 흰 부분을 2큰술 정도 채 썰어둡니다.

2. 팬을 중불로 달구다가 식용유를 둘러 주고 썰어둔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 줍니다.

3. 대파와 마늘의 볶아지면서 향이 올라오면 고춧가루를 1큰술 넣고 볶아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4. 약 10초에서 20초 정도 볶아 어느 정도 고추기름이 나오면 물을 붓고 굴소스와 간장, 설탕, 후춧가루를 넣어 섞어 줍니다.

    후추는 선호에 따라 후추향이 더 나길 원하시는 분은 이때 넣지 마시고 잡채를 넣고 섞을 때 뿌려주세요.


5. 이제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잡채를 넣고 양념에 전체적으로 버무려지도록 잘 섞어가며 버무려 줍니다.

6. 전체적으로 버무려지고 팬 바닥의 물이 별로 없으면 마무리해 줍니다.


명절 내내 드시던 잡채와는 다른, 감칠맛이 넘치는 중화풍 잡채가 만들어졌습니다.

면이 좀 더 익어 부드러운 식감이 되는데 덮밥으로 먹을 때는 이 식감이 한층 잘 어울립니다.


명절 후 남은 잡채, 중화풍 잡채밥으로 맛있게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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