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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3. 2021
테슬라를 주문해보자?!
주문 방법 설명
이래저래 글을 쓰다 보니 근본인 주문 방법에 대해서도 좀 언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슬라는 기존 차와는 다르게 딜러를 통해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주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다른 회사들도 따라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조사 없이 바로 주문을 했다가는 아쉬운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추천제도가 부활했습니다. (2023년 2월)
추천관련 새글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https://brunch.co.kr/@logostein/233
그냥 TESLA.COM 가서 주문하면 되는 거 아니야? 아닙니다!!!
테슬라에는 테슬라 추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차량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이 추천을 위한 주소가 주어집니다. https://ts.la/logostein29091 와 같은 모양으로 주어지는데요. 이 주소가 바로 일명 레퍼럴 코드라고 주어지는 추천 주소입니다.
이러한 추천 주소로 들어가서 주문하지 않고 테슬라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가 주문하면 차 구입시 받을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제 것이 아니더라도 꼭 레퍼럴 코드로 들어가서 주문하세요.
레퍼럴 코드로 접속하시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하기와 기존 재고 버튼이 있는데 신품 주문을 위해 주문하기를 누릅니다.
(글 쓰는 시점에 기존 재고에 재고가 없는 것 같아요...)
음... 근데 어떤 차를 주문해야 하나...
이 글을 쓰고 있는 21년 4월 23일 현재 기준으로 테슬라는 총 4개의 차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SEXY의 글자 한 개 씩을 따서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 입니다.
모델S는 고급 세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모델X는 대형 SUV, 모델3는 준중형 세단, 모델Y는 중소형 SUV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델S와 X는 고급차종으로 모두 1억이 넘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델3와 Y는 4000만 원대부터 8000만 원까지 트림과 옵션별로 가격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단 이 정도로만 모델 구분을 하고 이 글은 주문을 위한 글이므로 주문 방법에 집중하겠습니다.
요즘 핫한 모델 Y로 눌러보겠습니다.
1500km 상당의 무료 슈퍼차저가 주어진다는 내용입니다.
테슬라 사이트에 바로 가서 주문하시면 이 팝업을 볼 수 없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때와 동일합니다.
헷갈리시면 안 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하단에 "연료비 절감 후"라고 나와 있는 안내가 있습니다.
이건 무시하시고 그냥 연료비 절감 전 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Long Range는 뭐고 Performance는 뭐냐
모델3, 모델Y는 보통 3가지 트림이 있었습니다.(왜 과거형.. 인가) RWD, 롱레인지, 퍼포먼스가 그것인데요.
RWD는 기본 모델로 가격은 저렴하고, 주행거리를 짧으며, 후륜구동인 트림입니다.
롱레인지는 주행거리가 가장 긴 모델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트림입니다. 긴 주행거리와 4륜 구동, 그리고 프리미엄 인테리어 등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퍼포먼스는 그 이름 그대로 가장 높은 마력을 가지는 모델인데요.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보다 약간 짧지만 더 빠른 최고속도와 더 높은 제로백 성능으로 속도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선호되는 트림입니다.
모델3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가 RWD로 바뀌었고, 모델 Y는 스탠다드 레인지가 있었지만 올해 초 짧은 주행거리가 불만이라는 일론 머스크의 말과 함께 단종되어 이제는 고를 수 없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제 차량을 본격적으로 구매해 볼까?
여기서는 차박을 위해 나름 넓은 내부 공간을 가지고 있는 모델Y를 선택해 보지요.
음... 왠지 저는 성능이 좋은 차를 선택하고 싶어 퍼포먼스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모델Y롱레인지는 주행거리 511km, 최고 시속 217km/h, 제로백 5초였었는데요.
퍼포먼스로 바꾸니 화면에 정보가 달라지네요.
주행 가능 거리가 511km에서 448km로 줄어들었지만 최고 시속은 211km/h에서 250km/h로 올라갔습니다.
제로백은 5초에서 3.7초로 줄었네요. 엄청나군요.
휠도 21인치 우버 터빈으로 바뀌었고, 퍼포먼스 브레이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런 건 좀 조사하시고요... 제가 모두 설명하면 그렇지 않아도 긴 글 너무 길어지니.... 다음으로 넘어가죠.
외부 옵션 선택하기
차량의 기본 색상은 흰색입니다만 색상 선택하기에서 원하시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이 흰색만 추가 요금이 없고 다른 색상은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블랙, 실버, 블루는 1,286,000원 추가되고, 특이하게 빨간색 만 2,571,000원 추가됩니다. (왜 빨간색만!!!)
클릭하시면 화면에 있는 차에 색이 적용되는 것을 보여주고, 추가되는 금액이 나는데요 아래쪽에 예상 결제 가격도 휘리릭 움직이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 보고 철렁!)
그다음 휠 선택하기인데요. 퍼포먼스는 21인치 휠이 기본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롱레인지에서는 19인치 휠과 20인치 휠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물론 20인치 휠은 가격이 올라갑니다.
모델Y 롱레인지 19인치 휠
모델Y 롱레인지 20인치 휠저는 계속 모델Y의 퍼포먼스에 빨간색에 21인치 휠로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인테리어 선택하기
다음은 인테리어 선택하기입니다.
기본은 All Black 옵션이 Black & White입니다.
Black & White는 1,286,000원 추가된다네요. 기왕 차도 빨간색으로 했으니 안도 흰색 시트 하겠습니다.
이제 가격은 83,847,00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모델Y의 시트 구성 선택하기가 아직은 5개 시트 밖에 없지만 향후 7개 시트 구성도 출시할 예정이라네요. (근데 그게 롱레인지 쪽에만 쓰여 있네요.)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오토파일럿에 대하여
그동안 제가 오토파일럿에 대한 글을 썼는데요. 사실 기본적은 오토파일럿 기능은 테슬라 전차종에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오토파일럿은 직선으로 주행 시에 차선 유지, 앞차와의 간격 유지, 속도 조절, 긴급 제동 등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분도 꽤 많습니다.
그 말 많고 시끄러운 FSD, 풀 셀프 드라이빙은 현재 베타 상로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담고 있고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죠. 이 옵션을 선택하면 자그마치 9,043,000원을 차량 가격에 추가하게 됩니다.
FSD는 사실 차를 구매한 후에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꼭 지금 안 사도 된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이 옵션을 구매하면 차량 가격이 상승해서 차량을 등록할 때 내는 세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선택하지 않고 나중에 필요할 때 구매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구독 서비스가 나온다는 말도 있으니...)
그냥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예약금을 낼 시간입니다.
드디어 돈을 낼 시간이 왔습니다.
그동안 선택한 모든 옵션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고, 11만원의 크레딧을 받는다는 말도 잘 나와 있네요.
내용을 쓰고 내려가다 보면 예약금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