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퇴사하면 큰일 날 줄 알았지” 크라우드펀딩 오픈

예기치 못한 직장 변화 겪은 38명의 ‘비트윈잡스’ 이야기

by Lois Kim 정김경숙

2024년 구글에서의 레이오프 후 예기치못한 직장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쓴 책인 [구글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이 출간된 후, 가장 값진 일은 비트윈잡스에 있는 분들과 연대하게 된 것입니다. 일과 일사이, 즉 비트윈잡스에 있는 분들과 2024년 5월부터 매달 만나서 모임을 해왔습니다. 가장 힘든 때에 만나서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었고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이 비트윈잡스 커뮤니티를 통해 연결된 38인이 책 <퇴사하면 큰일 날 줄 알았지_우리들의 비트윈잡스 이야기>을 준비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이 텀블벅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 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퇴사하면 큰일 날 줄 알았지” 크라우드펀딩 오픈

펀딩 오픈 첫날 150명 후원… 후원액 45% 달성

예기치 못한 직장 변화 겪은 38명의 ‘비트윈잡스’ 이야기

연간 100만 명 넘는 비자발적 실업자에게 건네는 실질적 공감과 위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비영리단체에 기부 하기로

AD_4nXdnbp2DrVVXXS4Hlo_ljthqr4r6mpEnUSDQALzECg42kGq4TNz74C6Lz89GDmjWolb8kfEgnJDWUapczk10946ktQ2XaU8C38ZAb1Swd37YR1BLm3Cxu4Pm3qRriv3WjdnJRY9ZZ3ipx7oPZVDK7w?key=zY4_UzeS3gTeXu2jCBGW1g

(2025. 5. 19) ‘구글 알바생’으로 잘 알려진 로이스 김(정김경숙) 작가가 운영하는 ‘비트윈잡스’ 커뮤니티가 직장인 38명과 함께 만든 독립 출판물 <퇴사하면 큰일 날 줄 알았지>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첫날 150명이 펀딩에 참여하면서 출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펀딩은 6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목표 모금 목표액은 5백만 원이다.


‘비트윈잡스(Between Jobs)’란 말 그대로 일과 일 사이, 직장과 직장 사이의 상태를 뜻한다. 흔히 구직 중인 상태나 직장이 없는 시기를 지칭하는 말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4년엔 137만 명 넘는 비자발적 실업자가 생겼고, 이는 전체 퇴직자 중 비자발적 실업자의 비율은 42.9%로, 10명 중 4명 이상이 고용 불안 속에서 일자리를 잃었다. 이런 어려운 고용 환경 속에서 갑작스러운 퇴사와 실업 상태에서의 불안, 자존감 회복, 구직 여정, 새로운 일에 대한 탐색 등을 담은 <퇴사하면 큰일 날 줄 알았지> 책은 직장 변화에 직면한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다양한 참고 사례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책을 기획한 로이스 김 작가는 전작 <구글 임원이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구글에서의 레이오프라는 예기치 못한 직장 변화와 ‘실리콘밸리 N잡러’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솔직하게 공개했었다. 당시 책을 출간하며 2024년 5월부터 퇴사, 전직, 휴직 등 다양한 이유로 경력 공백기를 겪는 이들과 함께 '비트윈잡스’ 모임을 만들어 매달 온오프라인 만남을 이어왔다. 누적 참여 인원은 1,200여 명. 이번 책은 그중 38명의 ‘비트윈잡스’ 경험을 엮어 만든 공동 저작물이다.


공저자들은 지난 12월 공동 책 프로젝트를 출범한 후, 6개월 만에 책으로 엮게 되었다. 약 250 페이지 분량, A5(148*210mm) 크기의 핸드북 컨셉으로 제작될 <퇴사하면 큰일 날 줄 알았지>는 오는 7월 중에 공식 출간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저자 중 한 명인 이혜경은 “퇴사 후 뭘 해야 할지 막막했을 때 비트윈잡스 모임이 큰 힘이 되었다. 소속과 명함 없이 나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레이오프를 새로운 경험의 기회로 만든 로이스 작가가 나에게 좋은 사례가 된 것처럼, 내가 직접 겪고, 공유한 경험담이 다른 직장인들에게 좋은 레퍼런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로이스 김 작가는 “구글에서 레이오프되고 마트, 카페 등에서 일했던 경험을 담은 책을 낸 후, 비슷한 상황을 겪는 많은 이들과 만나게 됐다”며, “퇴사하고 나니 막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참고할 사례’가 정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함께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38명의 생생한 이야기가 커리어 전환기를 맞을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퇴사하면 큰일 날 줄 알았지> 크라우드 펀딩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참여 방법은 순수 후원(1천 원 이상), 1권 도서 얼리버드 구입(1만 4천 원), 3권 도서 얼리버드 구입 (4만 원)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번 1차 목표 모금액은 총 5백만 원이다. 크라우드 펀딩 모금액은 도서 제작을 포함하여 판매 및 유통에 사용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한다.

한편, 2024년 5월에 시작된 ‘비트윈잡스’ 커뮤니티는 지난 1년 동안 매달 1,200명의 사람이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직장의 변화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퇴사’라는 단어에 너무 많은 두려움이 자리 잡은 한국 사회에서 경력 공백기에도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연결되는 직장인 커뮤니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keyword
작가의 이전글<큰일 날줄 알았지 : 우리들의 비트윈잡스 이야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