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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is Kim 정김경숙 Dec 19. 2022

영어공부팁] #12 토스트매스터스 클럽 꼭 나가보세요~

영어 발표, 아니 한국어 발표 실력도 정말 정말 늘어요~


*쉰살이 넘은 저는 아직도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올린 내용에 혹시 틀린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 계속 배우고 시포~~요~~~~  그리고 [구독] 꾹~ 눌러주세요~!!    


12/18


안녕하세요,


영어 공부하는 방법은 각자가 다르지만 공통점은 꾸준히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는 거지요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발표를 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는가, 는 정말 중요하지요. 특히 직장생활을 오래할 수록 (위로 올라갈 수록) 사내에서 영어로 혹은 한국어로 발표할 기회도 점점 많아지구요.


제가 미국에 오자마자 가입해서 현재도 아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 있는데요, International Toastmaster Club 이라는 거에요.  전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영어발표 (public Speech) 연습하는 소모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 커리큘럼, 교재내용, 모이는 사람들, 등등이 너무 좋아서 영어 연습하기에도 좋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에 딱 좋더라구요.


저는 미국에 오기 전에 이 모임이 있다는 것을 얘기만 든긴 했었습니다. 다만, 한국사람들끼지 영어로 하는게 좀 쑥스러울 것 같아서 나갈 시도 조차 안했는데, 지금껏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여기 사이트 보니까 한국에서도 많은 소모임들이 전국적으로 있네요.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요. 정식으로 멤버쉽 등록을 안하더라도 guest로도 참여할 수 있으니 정말정말 꼭 해보세요. 그리고 클럽 별로 색깔도 다르고 분위도 다르니 두세군데 다녀보고 본인에게 딱 맞는 곳을 찾아보는 것을 권해요.

토스트매스터 클럽은 주 1회 모임이구요, 5-7분길이의 준비된 스피치를 하고, 피드백을 듣고, 또 현장에서 바로 즉흥 스피치 (1-2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준비된 스피치를 하는 건 미리 sign-up을 해서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그 발표를 위해 essay를 쓰다보면 writing 실력도 쑥쑥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회의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들 (평가자 및 시간재는 사람, filler word 세는 사람 등등)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스트매스터에서 지난 3년간 30번의 스피치를 했습니다. 저희 클럽에서도 가장 많이 스피치를 한 멤버 중의 하나 일겁니다. 올해는 클럽 단위 스피치 대회 우승하고 또 지역단위 스피치 대회에서 2등을 하기도 했답니다 ^^  


무엇보다 이 스피치를 한 경험은 회사에서 발표를 할때도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토리 구성부터, 매끄럽게 그리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 습관적인 불필요한 단어들 안쓰기 (Actually, you know, um,,etc), 무엇보다 자신감 쑥!! 올라갑니다. 남들 앞에서, 혹은 무대위에서 발표하는게 정말 긴장이 별로 안되더라구요.  

제가 올 여름에 책 (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을 내고 이런 저런 자리에서 강연을 했었습니다. 세바시에서 강연을 하고, 북토크를 하고, 또 사내에서도 백여명이 모인 자리에서도 영어로 스피치를 하고, 400명이 모인 큰 강연장에서도 발표를 했고, 또 최근에는 유퀴즈에도 나가게 되어 유느님과 조세호님과 같이 녹화를 했었는데, 물론 긴장은 되었지만, 토스트매스터스에서 발표한 덕을 정말 톡톡히 보았습니다. 영어발표하든 한국어로 하든 무대 위에서 얘기하는게 즐거웠고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토스트매스터스는 발표 실력도 올릴 수 있지만 또하나는 회사 밖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영어 연습을 하기에 딱 좋구요. 정말 정말 강/추/합니다.



한국 토스트매스터 관련 글 링크 있는것 몇개 더 올려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readingtc&logNo=220559315762 

https://bohumgongbu.tistory.com/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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