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 슈퍼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표현들입니다~
"환불하러 왔을 때도, refund 대신 return 을 써보세요~~"
안녕하세요,
미국에 살면서 매주 한번 이상 장을 봤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더 조에서 18개월을 일했구요. 고객으로 장을 보면서, 또 직접 고객을 상대하면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마트 쇼핑 용어를 한번 정리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배웠던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을 때도 있었고, 아주 쉬운 단어인데 바로 생각이 안나는 단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트레이더 조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것을 [우리는 다르게 팝니다] 책에 담아 봤습니다. 혹시 트레이더 조의 차별화된 경영과 마케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제책이라 좀 쑥쓰럽지만^^) 강추합니다!!
미국에서 쇼핑할 때 꼭알면 좋을 10개 영단어
1. Check-out stand (계산대)
유리는 흔히 계산대를 카운터(counter)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check-out stand 또는 check-out counter라고 합니다.
Please go to the check-out stand (lane) when you’re ready.” (다 사셨으면 계산대로 가주세요.)
2. Aisle (통로)
어떨때 우리는 ‘라인(line)’이라고도 부르는데요,진열대 사이 통로를 영어로 aisle입니다. 통로번호를 말할 때 필요해요. 참고로 line은 줄 서는 대기 줄을 뜻해요.
“Snacks are in aisle 7.” (과자는 7번 통로에 있어요.)
3. Return (환불하다)
환불을 원할 때는 refund보다 return이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일단 return하고 싶다면 상대방이 물어봅니다. 같은 제품의 다른 것을 원하는지 (exchange), 아니면 돈으로 환불 받기(refund)를 원하는지요. 환불을 원한다면 그때 refund를 써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return 하러 왔다. 이렇게 얘기하는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I’d like to return this.” (이거 환불하고 싶어요.)
“Where can I return this item?” (이거 어디서 환불할 수 있나요?)
4. Cart / Basket (카트 / 바구니)
쇼핑 카트는 cart 라고 해요. 손잡이 있는 작은 바구니는 basket이라고 합니다.
“Do you need a cart or a basket?” (카트나 바구니 필요하신가요?)
5. Express Lane (스피드 계산대)
구매 물품이 적은 고객 전용 빠른 계산대입니다. Lane 이라고 합니다!! 보통 5개 미만, 10개 미만의 제품을 사는 고객들 대상으로 1, 2번 계산대에 마련이 됩니다.
“Use the express lane if you have 10 items or fewer.” (물건이 10개 이하라면 빠른 계산대를 이용하세요.)
6. Self-checkout (셀프 계산대)
다이소에도 있지요. 미국에서도 요즘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셀프 계산대 입니다. 참고로 트레이더 조에는 없습니다 ^^
“I usually go to the self-checkout to save time.” (저는 시간을 절약하려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요.)
7. Produce Section (농산물 코너)
갑자기 과일/야채코너가 뭐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어요. 물론 Where are fruits (과일이 어디있지)? 해도 됩니다. 그런데 신선 과일과 채소 코너를 통칭해서 produce section이라고 해요. 농산물을 뜻합니다.
“The produce section has some fresh strawberries today.” (농산물 코너에 오늘 신선한 딸기가 있어요.)
8. Deli (델리 코너)
델리, 처음에 정말 낯설었던 단어입니다. 보통 미국 마트에서 햄, 치즈, 샌드위치 등을 파는 코너를 말합니다. 샌드위치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곳도 있구요.. Deli는 Delicatessen의 준말이며, 유럽식 식료품점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Let’s get some turkey slices at the deli.” (델리 코너에서 칠면조 슬라이스 좀 사자.)
9. Plastic or Paper? (비닐 아니면 종이 봉투 원하세요?)
계산할 때 직원이 “비닐백(plastic bag)”:으로 할지, **종이백(paper bag)**로 할지 묻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비닐”을 플라스틱이라고 부릅니다.
“Plastic or paper?” (비닐백으로 드릴까요, 종이백으로 드릴까요?)
10. Tasting (시식)
미국 마트에도 신제품이나 특정 상품을 시식(tasting) 코너에서 무료로 맛볼 수 있습니다. Costco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흔하고, 제가 일했던 트레이더 조에서도 시식이 자주 있습니다.
“There’s a free tasting of cheese near aisle 3.” (3번 통로 근처에서 치즈 무료 시식이 있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