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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jjung May 25. 2021

정성이 지극하면 쇠와 돌도 열린다

'精誠所至 石爲開'

'射石成虎' 또는 '中石沒鏃'
숲 속에 호랑이가 자고 있는 걸 보았다.
이광이 전력을 다해 화살을 당겨 명중시켰는데 이상하게 호랑이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호랑이 모양의 바위로, 놀랍게도 바위 한가운데에 화살이 깊숙이 박혀 있었다.
다시 아까 그 자리로 가서 바위를 향해 화살을 힘껏 당겨 봤지만 힘없이 튕겨져 나올 뿐이었다.
먼젓번같이 온 힘을 모은 정신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마음을 한 곳에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不誠無物 誠者物之始終'

정성이라는 것은 만물의 처음에요 끝이니, 정성이 없으면 만물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정성을 소중히 여긴다. 스스로를 완성할 뿐 아니 라 세상 만물을 이루게 하기 때문이다.


2021을 시작하며 2022년 4월까지 월/주/일간 단위로 정해놓은 목표가 있다.

어느덧 벌써 6월이다. 이미 반년이 지났다.

플래너에 설계한 마일스톤은 계획에 의해 생각보다 명료히 진행되고 감사의 일기에도 온전히 기록되어 드림북은 완성되어가고 있다.

보이는 것이 두렵다면 잠시 눈을 감고, 들리는 것에 혼란스럽다면 귀를 막고 긴 호흡과 함께 그것에 정성을 다해 집중하면 되는 거다. 

#선택과집중


Time is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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