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라는 시간의 감옥,
사계절이 네 번 돌고
봄이 네 번 다시 찾아온 후에야
결국 그 감옥에서 출소할 수 있었다
2024년의 시간의 감옥은 어떨까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처럼,
과거와 현재가 섞이고
미래는 길을 잃어버린 채
흘러만 가겠지
10년? 아니, 20년?
모르긴 몰라도 결과에 따라
엄청난 양의 시간 속에
갇혀서 머물러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감옥이 나를 가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를 가둔 것은 아닐까?
2024년 시간 속에
멈춰 서서 물어보고 싶다
우리가 정말 자유로운지
그리고 만약 자유롭지 않다면
그 감옥의 열쇠는 어디에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