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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런던 율리시즈 Nov 28. 2017

빵 하나 주이소...

이스라엘 성지순례


예루살렘 성모승천성당(the Dormition church) 골목에 빵을 파는 팔레스타인 아저씨가 계셨다. 노랗고 둥근 빵과 바게트처럼 긴 빵를 팔고 계셨다. 그리스도의 시대에도 빵은 주식이었다. 중동의 대중음식인 팔라펠의 빵처럼 얇고 납작하게 구운 빵이라 한다. 아저씨가 파는 빵은 그런 빵 종류는 아니고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약간 달싹한 빵일 것이다. 집에서 직접 구운 것일까?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다.


'인간은 빵만으론 살 수없고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 하나하나로 살아야 하느니라'

‘Not by bread alone shall man live, but by every word that proceeds from the mouth of God.’


그러나, 허기가 느껴졌다.



박필립 신부

(사진: 예루살렘,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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