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너무 많은 머리들...

by 데카당스

열정적으로 연필을 다시 들었다. 오늘도 머리 그리기 연습이다.

더 많은 머리들.

도대체 언제까지 머리 그리기를 연습해야 하나 책을 훑어봤다. 3부로 나뉜 책의 1부가 무려 머리 그리기다. 1부에서 머리를 그리고, 2부에서 몸에 얹고, 3부에서 배경을 그린다. 저자의 말로는 머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캐릭터의 감정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니 중요하지 싶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은 즐거운데, 회사생활은 보람이 없다. 무의미한 회사생활을 앞으로 길면 30년은 더 할 텐데, 대체 무엇으로 버티나. 귀여운 딸내미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때려치웠지 싶다.


저녁은 귀찮아서 푸드트럭으로 때웠다. 라틴소울 보울이라는 정체불명의 메인 요리와 구아바와 크림치즈를 넣은 달달한 엠빠나다였다.


저녁을 해결한 푸드트럭. 화려하게 장식해놨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푸드트럭 사장이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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