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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Jan 26. 2018

일본 소도시 여행 -
오사카 센슈



How This City Lives

센슈가 살아가는 법


누군가의 삶이 누군가에겐 여행이다. 

오사카 남쪽의 센슈(泉州), 소도시 안에서 마주한 낯설고도 익숙한 풍경.


기시와다성 해자 너머로 보이는 옛 상점가 거리. 오사카와 와카야마를 잇는 옛길인 기슈가도는 현재 역사 보전 지구로 지정해 개발을 막고 있다. ⓒ 김수지






가장 위험한 축제

장대비가 쏟아지는 일요일 아침, 우비를 입고 사카이(堺市) 시내로 나선다. 레이노 미야하치타 신사(鈴の宮蜂田神社) 앞은 이미 인산인해다. 굵은 빗방울을 온몸에 맞으면서도 사람들의 얼굴엔 활기가 넘친다. 현지인은 축제를 즐길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 같다. 명당 자리를 미리 알고 카메라를 고정해두거나 개인 발판까지 챙겨 온 이도 보인다. 마쓰리 참가자는 머리에 띠를 둘러매고, 핫피(法被)를 맞춰 입었다. 행렬에는 머리를 곱게 딴 10대 소녀부터 20대 청년, 30~40대 장년층을 넘어 백발 노인까지 뒤섞여 있다. 거리엔 꽹과리, 쟁기 소리와 비슷한 전통 악기의 연주가 울려 퍼진다.


사카이 단지리 마쓰리의 한 장면. 단지리 위에 올라타 총지휘하는 이를 ‘다이쿠카타(大工方)’라 부른다. ⓒ 김수지
밤에 단지리는 화려한 등을 달고 천천히 행진한다. ⓒ 김수지

 단지리 마쓰리(だんじり祭り)는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축제로 악명이 높다. 목재로 제작한 거대한 가마의 무게는 약 4톤. ‘단지리(だんじり)’라고 부르는 이 가마를 들고, 좁은 도로를 냅다 달리는 것이 마쓰리의 핵심이다. 단지리 1대를 별다른 동력 없이 오로지 사람의 손으로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인원은 대략 200~500명. 축제 도중 건물이 부서지고 매년 부상자와 사망자도 나온다. 하지만 현지인이 마쓰리에 쏟는 열정은 상상 이상이다. 마쓰리가 시작하는 가을이면 타 지역에 살던 이들까지도 돌아와 학업, 직장 등 일상을 내려놓고 축제 준비에 몰두한다. 모든 인원은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한다. 솔직하고 화끈한 오사카 사람의 특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삐익” 호루라기가 신호를 알리자 거친 함성이 빗소리를 뒤덮는다. 앞에서 이끄는 사람, 바퀴의 방향을 트는 사람, 뒤에서 미는 사람, 일꾼의 사기를 북돋기 위에 단지리 꼭대기에 올라선 사람 모두 하나의 일념 아래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낸다. 단지리를 둘러싼 100여 명의 일꾼이 각자의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해 줄을 당기고, 밀어내며, 뛰어오른다. 움직이기 시작한 단지리의 속도는 둥둥 울리는 북의 장단에 맞춰 고조된다. 마쓰리의 하이라이트는 단지리가 직각의 코너를 도는 야리마와시(やりまわし). 단지리의 속도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통과해야 한다. 이윽고 나타나는 코너. 가장 위험한 구간이지만 단지리는 지체 없이 빠르게 회전하는 데 성공한다. 공동체의 연대가 이뤄낸 장관 앞에서 관객은 뜨거운 함성을 쏟아낸다.


단지리 마쓰리 매년 가을 오사카 센슈 지역 10개 도시에서 단지리 마쓰리가 열린다. 지역별 축제 일정은 웹사이트를 확인할 것. welcome-to-senshu.jp/maturi.php 





차의 성인

사카이 리쇼노모리에는 일본 다도 3대 유파의 다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 김수지

“사카이는 장인의 마을입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무역과 상업이 발전했고, 사카이의 상인들은 중국의 차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죠.” 오사카에 거주하는 가이드 신은숙 씨가 설명한다. 초창기 일본의 차 문화는 상인들로부터 시작했다. 부유한 상인이 다실에서 주로 모였고, 귀족 계급은 집에 호화스러운 다실을 두고 값비싼 다기와 다구로 부를 과시했다. 과거와 달리 지금 일본에서 차는 검소함과 소박함의 상징이다. ‘다도(茶道)’라는 단어에는 차 마시는 행위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일본 다도의 형성은 차의 성인, 센노 리큐(千利休) 덕분이다. 사카이 상인 출신인 그는 차를 마시는 일에 불교의 선(禪)을 접목해 다도를 하나의 예술로, 종교로 승화시켰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선생이었고,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센노 리큐의 흔적이 곳곳에 보존된 사카이는 다도의 진원지라 할 수 있다. 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센노 리큐의 생가 근처에 있는 박물관 사카이 리쇼노모리(利晶の社)를 들러보자. 센노 리큐와 사카이 출신의 시인 요사노 아키코(与謝野晶子)를 기념하는 곳으로, 두 위인을 기리는 전시를 비롯해 다도를 깊숙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일본 다도의 3대 유파인 오모테센케(表千家), 우라센케(裏千家), 무샤노코지센케(武者小路千家)의 다실 3종을 한꺼번에 갖춘 곳은 일본 전역에서 사카이 리쇼노모리가 유일하다.


난카이안에서 약식 다도를 체험할 때 제공하는 다식과 차. ⓒ SAKAI RISHONOMORI

 “모든 다실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 다실의 이름은 난카이안(南海庵)이에요. ‘난카이의 암자’라는 뜻이죠.” 기모노를 입은 직원은 가루 차를 달여 손님에게 내는 데마에(点前) 시범을 보인 뒤 정갈하게 빚은 다식을 하나씩 나눠준다. 난카이안은 간단한 체험식 다실이다. 탁상과 의자를 두어 다다미에 꿇어앉지 않고 차를 음미할 수 있다. 고소한 밤의 풍미가 어우러진 화과자를 반으로 쪼개 입에 넣는다. 과자로 먼저 입을 달게 하는 것은 씁쓸한 말차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다식을 남김 없이 먹은 다음에야 거품이 곱게 핀 말차가 상에 놓인다.


센노 리큐의 다도는 화경청적(和敬淸寂)으로 요약된다. 화(和)는 주인과 손님 간의 화목, 경(敬)은 서로의 인격에 대한 존중, 청(淸)은 깨끗함과 순수함, 적(寂)은 고요하고 텅 빈 마음이다. 차를 마시는 행위 하나에도 지극한 정성을 쏟는 센노 리큐의 철학은 그가 손수 지은 다실 다이안(待庵)에서 잘 드러난다. 교토의 다이안은 국보로 지정해 출입을 금하지만, 사카이 리쇼노모리에서는 실물 그대로 재현한 다이안을 체험할 수 있다.


작은 정원을 품은 이곳은 아담하고 소박하게 꾸몄다. 사방 60센티미터인 작은 문으로 자세를 낮춰 들어가야 하며, 창문을 조그맣게 내서 햇빛을 차단하고, 초 1개로만 불을 밝힌다. 실내는 어둡고 적막하다. 외부 세상과 완전히 분리된 듯한 기이한 공간. 고요한 다실 안에서 센노 리큐의 다도 정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사카이 리쇼노모리 입장료 300엔(다도 체험 500엔), 9am~6pm(다도 체험 10am~5pm), 셋째 주 화요일 휴무, sakai-rishonomori.com





성 아래 마을


14세기 지었다고 알려진 기시와다성은 천수각이 낙뢰로 소실되고 1954년 다시 지었다. 근세 이전의 구조물은 해자와 석담만 남아 있다. ⓒ 김수지

종이로 된 티켓을 투입구에 넣고 분홍색 개찰구를 통과한다. 스테인드글라스를 부착한 유럽풍 역사 건물이 꽤 이국적이다. 난카이(南海)선 완행열차를 타고 타코지조역(蛸地蔵駅)에 도착한다.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작은 간이역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땡땡’ 종이 울리면 선로 위로 천천히 전철이 들어서고, 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신호등 앞에서 차례를 기다린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소도시 기시와다(岸和田)의 첫인상은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다.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에서 자주 등장하던 일본의 일상이고, 세상 어디에나 있는 삶의 근간이다.


방향을 틀어 좁은 골목으로 가면 동네의 생활상을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집 앞마당에 소담하게 가꾼 작은 정원, 이웃집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건네는 꼬마 아이, 여러 명이 커다란 창문에 걸터앉아 키득대는 학교의 쉬는 시간. 그런 일상의 시간 속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높다란 성이 불쑥 고개를 내민다. 높은 제방과 새하얀 외벽, 하늘로 고개를 쳐든 뾰족한 처마. 언뜻 오사카성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크기가 조금 작고 단아하다. 성에 두른 해자 주위로 우거진 나무의 운치도 남다르다. 기시와다성(岸和田城)은 아름다움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라 아직은 관광객이 적은 곳이다. 덕분에 16세기의 사무라이처럼 성을 독차지한 채 유유자적 거닐 수도 있다. 


기시와다성 천수각에서 내려다본 마을(조카마치). ⓒ 김수지

 천수각에 오르니 아담한 기시와다 시내 뒤로 오사카 땅 전체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성 아래로 고개를 숙이면 일본 정원 설계의 1인자 시게모리 미레이(重森三玲)가 설계한 하치진노니와(八陣の庭)가 기하학적 굴곡을 그린다. 에도 시대 후기에 낙뢰로 소실된 기시와다성을 1954년에 재건하면서 함께 조성한 돌 정원이다. 성을 누가 언제 지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확실한 건 기시와다성은 센슈 지역을 다스리던 사무라이의 처소였고, 이 성을 중심으로 마을이 조성됐다는 사실. 기시와다성 아래로 당시 형성된 옛 마을 조카마치(城下町)의 형상이 고스란히 보인다.


성에서 내려와 내려다본 조카마치를 걷는다. 차 1대가 겨우 다닐 만한 좁은 길, 간혹 자전거를 타는 현지인이 유유히 지나갈 뿐 거리는 한산하다. 오사카와 와카야마를 잇는 옛길 기슈가도(紀州街道)는 조카마치에서 가장 번화했던 혼마치(本町)다. 그 옛날 번화했던 흔적은 잃었지만 거리는 여전히 수백 년 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 길을 따라 수백 년간 지켜온 마쓰리가 여전히 이어진다. 양쪽으로 오래된 상가 건물이 길게 늘어선 길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다 보면, 우체국과 시민회관 같은 오래된 관공서 건물부터 얼마 전 오픈한 듯한 카페와 화과자점 등의 상점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상점가가 나타난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한 듯 묘한 분위기. 기시와다의 매력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축제와 일상이 뒤섞인 길 위에 있는 듯하다.


기시와다성 입장료 300엔, 10am~5pm(입장 4pm까지), 월요일 휴무, 12월 29일~1월 3일 휴무, 기시와다시 기시키초 9-1.





정원의 만찬

고후소는 모든 방에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ㅁ’ 자 구조의 건물 중앙에도 정원을 꾸몄다. ⓒ 김수지

 “스시(寿司)의 기원은 일본이 아니라 동남아입니다. 동남아에서 중국으로 건너왔고, 에도 시대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왔죠. 관동대지진 때문에 도쿄의 장인들이 흩어지면서 에도 스시가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됐어요.” 커다란 일본어가 쓰인 핫피를 입고 셰프의 설명을 경청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에 흐릿한 볕이 내려앉는다. 식탁 위에는 정갈하게 손질한 생선회와 갓 지은 밥이 놓여 있다. 손을 깨끗이 닦고, 밥알을 조약돌만큼 집어 손에 쥔다. 기시와다성 근처의 간코 기시와다 고후소(がんこ 岸和田五風荘)에서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 시간. 셰프가 스시 재료를 손질해두면, 참가자는 찰흙을 빚듯 섬세하게 스시의 모양을 낸다.


한 입 크기의 샤리(しゃり, 초밥의 밥알)에 네타(ネタ, 초밥 위에 얹는 생선 등의 재료)를 얹는 니기리스시(握り寿司)의 원칙은 간단하다. 한 손에 적당한 공간을 만들어 밥알을 넣고 다른 손 검지와 중지로 눌러 모양을 잡는다. 그리고 양손으로 ‘니기리(握り)’. 즉 ‘쥐면’ 된다. 샤리를 쥘 땐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뒤로 꺾어주면 되는데, 손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샤리가 딱딱해져 식감이 좋지 않고, 너무 살짝 쥐다가는 모양이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감을 잡기 쉽지 않지만, 연신 동작을 알려주는 셰프의 도움으로 제법 모양이 난다. 조물조물 완성한 샤리에 고추냉이를 살짝 바른 후 네타를 올려 스시 1인분을 완성하니, 식사에 곁들일 미소시루와 달걀찜, 튀김, 디저트가 줄줄이 나온다.


오사카에서 시작한 간코스시는 일본 전통 요리를 내는 스시 전문점. 간사이를 중심으로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지만, 기시와다 고후소 지점만큼 특별한 곳은 없다. 섬세하고 친절한 쿠킹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시와다의 대부호 데라다(寺田) 가문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아름다운 고택 안에서 식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다란 복도를 따라 끝없이 나타나는 방, 건물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골동품 등 범상치 않은 실내에 입을 떡 벌리게 마련인데, 고후소를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건물 사방을 감싼 아름다운 정원이다. 신발을 벗고 올라선 마루 중앙부터 손님이 대기하는 응접실, 기다란 복도,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는 방까지. 미로 같은 저택 어디에나 나 있는 커다란 창은 정원의 사계절을 건물 안으로 들여온다.


간코 기시와다 고후소 정원 무료 입장 가능. 스시 체험 예약 필수(5인 이상 신청 가능). 1인 3,500엔, gankofood.co.jp 





술 빚는 가문

일본 중요문화재에 등록된 나니와 주조의 양조장. ⓒ 김수지

샴페인처럼 톡 터지는 상큼한 맛에 “캬” 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생주는 초록빛 사과를 베어 문 듯 청량하다. 무릇 양조장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일 테다. 가장 신선한 상태의 술, 그 첫 모금을 들이켤 때의 충만함. 살균하지 않은 생주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양조장에서만 판매한다는 말에, 결국 지갑을 꺼내 1병을 사고 만다. 주인은 뿌듯한 얼굴로 술을 담는다. 이 술로 말하자면 오사카를 대표하는 사케이자, 일본 전국 신주감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나니와마사무네(浪花正宗)다.


나니와(浪花) 주조는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양조장이다. 술맛만큼이나 이곳의 건물도 인상적이다. 양조장과 함께 딸린 본가 주택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주요 문화재에 등록됐다. 보통의 일본 가옥과 달리 천장을 높게 해 훨씬 넓은 느낌을 주고, 중앙에 정원을 만들어 커다란 거실 양쪽에서 정원을 즐기게 한다. 전통 다실과 함께 소파와 양탄자, 피아노 등이 놓인 서양식 응접실을 갖춘 저택을 둘러본 후, 본격적인 양조장 투어가 시작된다.


 계산 후 병에 담아주는 나니와마사무네 생주. 커다란 탱크 안에서 약 1달간 술을 발효시킨다. ⓒ 김수지


“센슈 지방의 물은 깨끗하기로 유명합니다. 물이 맛있어야 술도 맛있는 법이죠.” 10대째 가업을 잇는 시게로 가즈히로(成子和弘) 대표는 양조장 한편에 자리한 깊은 우물을 가리키며 설명한다. 사케를 평가할 때 쌀알을 얼마나 정교하게 깎는지를 주로 본다. 거기에 물 또한 좋은 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터. 이즈미산맥(和泉山脈)에서 흘러나온 천연 지하수가 고이는 이 우물이 나니와 술맛의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은은한 향이 감도는 발효실 앞, 시게로 가즈히로 대표가 쌀 몇 알을 쥐여준다. 35도의 실내에서 균을 배양한 정백미 야마다니시키(山田錦)다. 부드럽게 씹히는 삭힌 쌀은 달고, 고소한 밤 같은 맛이 난다. 누룩을 배양한 쌀과 새벽녘에 차게 식힌 찐쌀을 섞어 거대한 탱크 안에서 본격적인 발효 작업을 시작한다.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술을 숙련된 양조가가 약 1달간 밤마다 저어주고, 아침마다 살펴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그렇게 익힌 술을 맑게 걸러내면 청주가 된다. 300년에 걸친 시간이 완성한 걸작이다. 


나니와 주조  양조장  견학 예약 필수(5명 이상 접수 가능), 무료, 8am~5pm, naniwamasamune.com




취재 협조 린카이 프로모션 사무소(02 319 5866) 

 김수지




오사카 센슈 여행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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