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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Jul 13. 2020

브이로그의 완성은 사운드

당신의 브이로그가 2퍼센트 부족하다면 사운드에 주목해보자. 생생한 현장음을 담거나 배경음악만 잘 선택해도 여행 영상의 퀄리티가 확 달라진다.





맛있는 여행 브이로그를 만드는 비결은?




AUDIO

영상에서 오디오는 대표적으로 효과음, 현장음 그리고 배경음악(BGM)이 존재한다. 이러한 오디오를 잘 활용하면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먼저 브이로그 촬영 시 피사체의 행동에서 발생하는 현장음에 귀 기울여보자. 그 차이를 느끼고 싶다면 간단한 액션 촬영을 해봐도 좋다. 


© 박인수


<온더로드> ‘제주 해변 식당 여행’ 편 영상 속 장면을 예로 들면, 해산물 리소토를 팬에서 볶을 때 나는 현장음을 가미하니 음식이 더욱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덧붙여 잔잔한 클래식 또는 신나는 댄스 곡 중 어떤 배경음악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영상 분위기가 좌지우지된다. 마지막으로 효과음을 적절하게 사용해보자. 효과음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소리를 통해 표현할 때 유용하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휴식과 힐링이 떠오르며, 차임(chime) 효과음을 넣으면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지금 이 장면은 꿈속이야’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



Director’s TIP 


“브이로그 편집 시 필요한 효과음을 유튜브에서 다운로드해보세요.
‘drinking sound effect’ ‘door sound effect’ 
등과 같이 상황에 어울리는 효과음을 영문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RECORDING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 촬영장에서 현장음을 잘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물론 전문 오디오 장비를 갖추면 편하겠지만, 장비가 없더라도 상황에 따라 기지를 발휘해 충분히 녹음할 수 있다. 



1. 오디오 장비가 있는 경우

고음질의 영상을 구현하고 싶다면 외장 마이크를 추천한다. 평소 로데 비디오마이크로(Rode VideoMicro)를 애용하는 편인데, 부피도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합리적 가격까지 갖춘 만능 마이크다. 특히 인물이 등장하는 브이로그를 핀 마이크 없이 촬영한다면 외장 마이크의 유무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것이다.



로데 비디오마이크로. © 박인수


2. 오디오 장비가 없는 경우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의 내장 마이크를 십분 활용해보자. 단, 주변 상황을 통제한 후에 촬영에 임해야 명확한 소리를 담을 수 있다. 가장 쉬운 통제 방법은 말하지 않는 것. 

▶ 피사체와 카메라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휴대전화 녹음 기능이 유용하다. 녹음 기능을 실행한 휴대전화를 피사체 가까이에 숨겨놓고 촬영한 뒤, 영상과 오디오의 싱크를 잘 맞춰 편집하면 끝. 




휴대전화로 녹음하는 경우. © 박인수



Director’s TIP

“휴대전화로 오디오를 녹음할 때 나만의 신호를 사용하곤 합니다.
이를테면 ‘큐’ 사인이나 박수 소리가 적당해요.
짧고 강한 소리가 영상의 시작점을 알려주면
모니터로 음파를 확인하면서 화면과
오디오의 싱크를 맞추기 편리하기 때문이죠.




여행 브이로그 더 멋지게 만드는 
자세한 비법은 아래 링크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https://lonelyplanet.co.kr/magazine/articles/AI_000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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