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낭만 가득한 캠핑을 도와줄 매력적인 아이템을 한데 모았다.
캠핑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크고 무거워 이동이 어려운 캠핑 의자. 이를 대신할 가벼우면서도 편리한 의자가 있다. 바로 솔시온의 뉴 파타토 얘기다.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 오염에 강하고, 접이식이라 휴대하기 좋다. 스마트폰과 무게가 비슷하지만 하중 100kg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제품. 세 가지 사이즈와 다섯 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함까지 챙겼다.
ⓘ 뉴 파타토 2만4,900원, 솔시온 by 29CM, www.29cm.co.kr/shop/brand/6546
캠핑에서 즐길 맛있는 음식을 위해선 준비할 것이 많다. 재료를 신선하게 옮기려면 쿨러 백이 필수. 큐어스 YUMMY 쿨러 백은 10℃ 이하의 보랭 성능을 3시간 이상 유지해준다. 그 비결은 버려진 페트병을 이용한 재생 단열재. 표면의 타이벡 원단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아이스팩 같은 냉매제를 함께 넣으면 보랭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
ⓘ 큐어스 YUMMY 쿨러 백 4만3,000원, 에임트, www.aimtcorp.com/shop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캠핑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아무리 간단한 음식이라도 어디에 담아 내느냐에 따라 그 맛이 배가된다. 이럴 땐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기능성, 특색 있는 디자인을 갖춘 아웃도어 쿡웨어 브랜드 GSI 아웃도어의 테이블 세트를 선택할 것. 컵, 볼, 접시로 구성된 4인용 식기 세트로, 표면에 세라믹 코팅 처리가 돼 있어 내구성이 좋고 세척도 쉽다. 감각적인 색감 덕에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 시에라 테이블 세트 10만5,000원, GSI 아웃도어 by 넬슨스포츠, www.nelsonsports.co.kr
지난해 방영된 JTBC 프로그램 <캠핑클럽>에 등장해 더욱 인기를 끈 미국의 베어본즈. ‘자연에서 삶을 즐기자’는 철학을 가지고 사회적 공헌에 힘쓰는 비콥(B-Corporation) 인증 기업이다. 텐트부터 가방, 조리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품을 판매하는 이곳의 대표 아이템은 바로 랜턴. 그중 레일로드 랜턴은 조그마한 새장을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감성 캠핑 장비로 꼽힌다. 완충 시 최대 밝기 약 3.5시간, 최소 밝기 약 100시간 사용 가능하며, USB 케이블을 연결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도 있다.
ⓘ 레일로드 랜턴 75달러(약 8만9,000원), 베어본즈, www.barebonesliving.com
신나는 캠핑에 음악이 빠질 수 없다. JBL의 펄스4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물과 비에 강한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춘 캠핑 특화 스피커다. 360도로 화려한 빛을 뿜어내는 디자인 덕에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분위기에 맞게 원하는 컬러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 펄스4 26만8,000원, JBL, www.samsung.com/sec/harman/jbl
배우 이천희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하이브로우의 밀크 박스는 JTBC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덕에 유명해진 제품이다.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새로운 일상을 제시한다’는 모토는 밀크 박스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어린 시절 흔히 보던 우유 급식 박스가 테이블과 스툴, 수납 상자로 다재다능하게 변신할 수 있는 것. 기본 색상인 흰색과 검은색 외에 매년 두 가지 색상의 한정판이 출시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밀크 박스 1만7,000원, 하이브로우, www.hibrowmarket.com
실용적인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미니멀웍스는 간편하고 안정적인 캠핑 장비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작지만 강한 불길을 자랑하는 로켓 스토브 T도 마찬가지. 접이식 삼발이로 부피를 줄일 수 있고, 1,976kcal의 화력으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고려 시대 청동화로인 귀면 청동로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점도 독특하다.
ⓘ 로켓 스토브 T 4만9,000원, 미니멀웍스, www.minimalworks.co.kr
100년 전통의 미국 보온병 브랜드 스탠리. 스탠리의 어드벤처 올인원 커피 시스템은 뜨거운 물을 담아 커피를 바로 추출할 수 있는 프렌치 프레스 기능을 갖춘 똑똑한 보온병이다. 15시간 보온 및 13시간 보랭이 가능하며, 하단을 분리해 직접 가열할 수 있어 포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따뜻한 커피 한잔이 열정적인 캠핑으로 지친 몸을 노곤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어드벤처 올인원 커피 시스템 50달러(약 5만9,000원), 스탠리, www.stanley-pmi.com
글. 전혜라